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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복지 Vision/사회복지관의 사회복지사 Worker

사회복지사 전재일의 미션과 비전

by 전재일 2017. 3. 14.

제가 일하고 있는 복지관의 미션과 비전을 다시 세우는 일을 하고 있습니다.

그러기 위해서, 구성원 개인과 팀의 미션과 비전도 생각해봅니다.

 

저에게도 과업이 떨어져서, 저의 미션과 비전을 생각해 보았습니다.

 

 

1. 미션

 

미션은 저의 존재의 이유입니다. 제가 사회복지사로서 살아가야 할 방향입니다.

아무리 생각해봐도, 조직에 맞춘 저의 미션이 아닌, 사회복지사 전재일로서의 미션이 생각났습니다. 사회복지사로서의 저의 정체성, 방향이 명확해야지, 조직에 맞춰서 억지스럽게 생각하고 싶지 않았습니다.

사회복지의 가치는 사회정의와 민주주의 가치 실현입니다.

궁극적으로 사회복지사로서의 저의 가치도 동일해야 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이런 가치가 사회복지관이 가져야 하는 가치이기도 합니다.

 

2. 비전

 

미션을 생각하고, 비전을 생각해봅니다. 비전은 미션을 달성하기 위한 과업 같은 것입니다.

 

가. 공부하는 사회복지사

모든 사람에게 마찬가지이겠지만 자기 계발, 자아 성취를 위한 노력은 매우 중요한 욕구이자 과업입니다.

사회복지사로서 이루고자 하는 방향이 있다면, 그것을 위해서 알아야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저는 올해 복지국가와 관련된 책을 독서 목적으로 세웠습니다.

그래서 월 1권 이상은 복지 관련 책을 읽을 것입니다.

또한 1개 이상의 스터디 모임에 활동하려고 합니다.

 

나. 공유복지를 실천하는 사회복지사

어떤 분이 그러시더라구요. 무에서의 창조는 어렵다. 모방을 통해 창조해야 한다.

저의 지식과 경험의 상당 수는 다른 분들의 공유에 의해서 습득 된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저의 경험과 지식도 누군가에게 공유가 된다면, 또 다른 성장을 만들어 낼것이라 생각합니다.

사회복지사의 공유 활동은 당사자의 삶을 위한 것입니다.

공유를 하려고 노력하다보니, 제가 게을러서는 안되며, 부지런히 노력할 수 밖에 없구나 하는 구실을 만들어 줍니다.

 

다. 복지 운동에 참여하는 사회복지사

사회복지사로서 복지를 이야기합니다. 그런데 생각보다 복지를 잘 모릅니다. 그리고 복지와 관련된 활동에도 게으릅니다.

그래서 제가 더 이해하기 위해서, 알기 위해서 복지 운동에 참여하고 싶습니다.

이런 활동이 사회정의와 민주주의 가치를 실현하리라 생각됩니다.

 

라. 동료를 세우는 사회복지사

사회복지사로서 좀 더 이타적인 가치를 가져야 함을 배우고 있습니다.

사회복지는 혼자서 할 수 있는 것이 아니기에, 동료를 세우는 일이 중요합니다.

특히 대부분의 사회복지사는 조직에 속해서 일하고 있습니다.

최고관리자, 중간관리자, 사원(?) 등으로 구분되어서 '관리'로만 우리의 과업이 이루어지는 것보다는, 좀 더 사회복지 전문가 조직 답게 각자가 프로패셔널하게 움직여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동료로 인정하고, 또 그들을 성장시키는 일에 열심을 다하겠습니다.

 

마. 당사자를 세우는 사회복지사

사회복지사의 존재는 당사자들이 우리를 인정할 때 유의미합니다.

당사자를 수혜 대상으로 바라보는 것이 아닌, 삶의 주체로, 능동적인 사람으로서 바라보고 도와주는 사회복지사가 되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바. 사회복지사로서의 자긍심 갖기

위와 같은 일들을 하기 위해서는 사회복지사에 대한 정체성을 제대로 알아야 합니다.

또한 성찰을 통해서 저의 관점과 사고를 되짚어봐야 합니다.

그리고 연대를 통해서 사회복지사들이 응집력을 가지고 활동할 때, 좀 더 우리가 지향하는 사회정의와 민주주의 가치를 실현시킬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