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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한 잡담 Story

소회?

by 전재일 2018. 5. 3.

오늘 저희 복지관으로 방문 온 타 복지관 분들께 기관방문 안내를 했습니다. 아직까지 신림의 모든 것을 다 꾀고 있지는 않기 때문에 걱정이 되었지만, 한 번 해보면 저의 부족한 부분을 알 수 있지않을까하는 생각으로 나름은 열심히 했습니다.
그리고 역시나 미션과 비전, 기관의 역사적 흐름 등에 대해서는 알고 있지만 사업마다의 세세한 부분에 대한 관심이 필요하단 생각이 들었습니다.

또 한가지 든 생각은 조직문화에 대해서입니다. 지금까지는 신생 조직에서 함께 문화와 체계를 만들어가는 경험이었다면 지금은 오랜시간 마을에서의 실천과 환경 속에서 이미 구성원들간 다양한 논의와 경험에서 잘 다듬어져있는 조직에 제가 들어가있습니다. 그렇기에 현재의 조직문화에 대한 존중과 인정이 진짜 필요하고 중요합니다. 다행히 지난 4개월간 많이 배우고 느끼고 있는데 아직도 온전히 익숙하지는 않은 저를 발견합니다. 최근에 ‘안정과 변화’에 대한 키워드가 자주 머리 속에 떠오르는데, 안정에 대한 욕구가 우선이고 크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그리고 이렇게 표현하는 것이 맞는지는 모르겠지만, 요즘 저의 모습은 수영하러 물에 들어갔지만 아직은 몸이 뜨지 않은 모습이랄까.

시간이 필요한 일입니다. 그러나 분명 저의 노력이 동반되어야 할 것입니다. 좀 더 적극적일 필요가 있습니다. (기다려주셨고 믿음을 주시는 관장님과 동료들께 감사합니다. )

오늘도 많이 배우고 느끼는 하루였습니다.

#신뢰 #존중 #자아성찰 #기관방문안내 #오지랖?
#쓰다보니글이꼬임 #조직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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