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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앙 Belief

사무엘 하 24:18-25 묵상

by 전재일 2016. 8. 31.

사무엘 하 24:18-25

오늘은 인물 중심으로 묵상을 해봅니다.

먼저 다윗입니다.

다윗은 자신의 죄로 인해 이스라엘 백성들이 전염병으로 죽자, 진심으로 회개 합니다(24:17). 이에 하나님께서 선지자 갓을 통해 아라우나의 타작마당에서가 제사를 하게 하십니다. 이 때 아라우나 모든 것을 무상으로 주려고 하자 '값 없이는 내 하나님 여호와께 번제를 드리지 아니하리라'라며 모든 값을 치루고 제사를 지냅니다.

신입 사회복지사일 때, 참 많이 혼났습니다. 재가복지팀의 사회복지사로 입사를 했지만 기관의 사정상 총무팀에서 일하게 되었는데, 일이 익숙치 않다보니 실수도 하고 혼도 많이 났습니다. 그런데 사실 혼 나는 일도 그리 익숙한 일이 아닙니다. 그렇기에 혼 나는 것이 참 싫었고, 무서웠습니다. 그러나 저의 실수를 숨길 수는 없는 일입니다. 정확하게 보고하고, 그에 대한 책임을 져야 하는 일입니다.

다윗이 자신의 죄를 자복하지 않았다면, 더 큰 징벌이 있었을 것입니다. 그리고 이렇게 진심을 다하지 않았다면, 하나님께서 용서하지 않으셨을지도 모릅니다. 또한 자신이 값을 치루는 다윗의 모습은 좋은 리더의 모습이 보입니다.

사람은 연약합니다. 난 정직하다, 난 신실하다라고 이야기하는 저라도 순간의 유혹을 못 이기고 실수하고 넘어질 수 있습니다. 그럴 때, 하나님께 자복하고 그 책임을 지는 다윗의 모습은 참다운 리더의 모습입니다.

오늘 본문을 읽으면서 아라우나라는 분이 너무 인상적이었습니다.

비뚤어진 마음으로 본다면, 왕이니깐 어쩔 수 없이 타작마당을 내어주는 거라고 생각할지도 모릅니다. 그러나 그는 자신이 모든 번제에 드는 비용을 지불하겠다고 먼저 이야기합니다. 이스라엘의 고난에 함께 동참하는 그의 모습은 사회복지사로서 살아가는 저에게 귀감이 됩니다. 내 마음이 좀 더 이타적이고, 좀 더 하나님 중심적으로 살아가야겠단 생각을 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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