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4월 4일, 민주주의를 향한 마음으로
2025년 4월 4일, 민주주의를 향한 마음으로 2024년 12월 3일, 나는 비상식이 상식을 뒤덮고, 권력이 국민 위에 군림하는 모습을 지켜보았다. 법이 외면당한 그날, 내 마음에는 깊은 절망이 드리워졌다. 그 이후 4개월. 나라가 혼란에 빠지고, 사람들의 삶이 무너지는 현장에서 나는 무력감과 분노, 그리고 책임감을 안고 매일을 버텨야 했다. 그리고 2025년 4월 4일, 나는 헌법재판소의 결정이 정의의 회복을 알리는 선언이 되기를 바란다. 탄핵이 인용되고, 법이 살아 있음을 증명해 주기를 바란다. 나는 믿는다. 민주주의는 결국 우리의 힘으로 되살아나며, 정의는 결코 사라지지 않는다는 것을.나는 다짐한다. 앞으로도 사회복지사로서 사람의 삶에 더 가까이 다가가고, 불의 앞에서 침묵하지 않으며, 민주주..
2025. 4. 2.
사회복지사로서 살아간다는 것
출근하면서 세상을바꾸는 사회복지사의 영상 두개를 봤다.하나는 이명묵 대표님의 이야기, 하나는 어쩌면 사회주택의 저자 최경호 선생님과의 대담이다.영상을 보면서, 공통적으로 나에게 던지는 질문은 '나는 어떤 사회복지사인가?, 어떤 사회를 꿈꾸는가?'이다.세상을바꾸는사회복지사의 운영위원으로서 활동한지도 5~6년 정도가 되었다. 그동안 줬다뺐는 기초연금, 100만원 병원비 상한제, 주거권 운동 등에 함께 했다. 시민단체 활동가들처럼 활발하지는 못하더라도, 내 나름의 시간을 내어 함께 할 수 있는 자리에 참여하려고 노력했다. 물론, 더 할 수 있었을텐데, 이런저런 변명들이 내 머리 속에 떠오른다.이명묵 대표님께서 종종 하시는 이야기 중에, '왜 사회복지사들이 사회운동에, 당사자들의 권리 운동에 관심이 없는가?'라..
2024. 8. 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