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복지사의 정체성1 사회복지사=의미있는 타자 어제 사회복지사로서의 삶을 사람들에게 이야기할 수 있는 시간이 있었습니다. 오늘 출근하면서 어제 소개했던 여러 이야기 중에 한 가지가 생각나서 소개하고자 합니다. 2000년대 초반, 저는 지역사회복지관에서 아동복지를 담당하는 사회복지사였습니다. 초등학생을 위한 사회성향상프로그램 진행, 학교사회복지, 방과후교실 등을 진행하면서 일주일 내내 아이들과 함께 시간을 보냈습니다. 당시, 어린이 자살에 대한 이슈가 언론에 크게 소개되었던 적이 있습니다. 한 신문기사에서 '물고기가 되고 싶어요'라는 제목의 기사를 읽었는데, 학업 스트레스로 자살한 아이가 물고기처럼 자유롭고 싶다고 일기에 쓴 내용의 일부를 제목화 한 것입니다. 저는 이 기사를 읽고 충격을 받았었고, 사회복지사로서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일까를 심각하게 .. 2017. 5. 24.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