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니 생신1 딸과 함께 한 군산행 2016년 12월 3일 어머니의 생신을 맞아서 딸과 단 둘이 군산에 갔습니다. 엄마와 떨어지는 딸이 아빠랑만 가는 것에 대해서 걱정을 많이 했지만 금새 씩씩한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12월 3일 12시 50분 용산역에서 출발하는 호남선 KTX를 탑승했습니다. 딸에게는 첫 기차 여행입니다. 익산역까지 1시간 정도 걸렸는데, 지겨워하지 않고 이런 저런 이야기를 하면서 갔습니다. 이런 시간이 참 소중하단 생각이 들었습니다. 익산 역에는 누나가 나와서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누나의 차를 타고 부모님 댁까지는 30분정도 걸렸습니다. 차 소리를 들으셨는지, 아버지가 대문 앞에 나와 계셨습니다. 오랜만의 손녀의 방문이 반가우셨던 것 같습니다. 이때까지 딸은 몹시 낯설어했습니다. 그러나 잠시 뒤 금방 부모님과 친숙한 모.. 2016. 12. 5.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