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한 해의 키워드를 뽑는다면 무엇일까?
사회복지사로서 2020년은 '본질'을 들여다보았던 시간이었다면, 2021년은 '현실'이었다고나 할까?
사회복지사로서 사회복지 조직에서 경험하게 되는 두가지 큰 이벤트-평가, 재수탁을 경험한 것과 이 경험 속에서 배우고 느낀 것들이 '현실'이란 단어와 딱 맞는 것 같다.
현실이란 단어는 사람들의 상황에 따라서 부정적으로 느끼게도 하지만, 나에게는 긍정적인 부분이 더 많다. 내가 알고 있었던 것보다 훨씬 사회복지시설들이 코로나19상황을 잘 대응하고, 의미있는 실천을 한다는 것을 사회복지관 평가위원으로 여러 현장을 다니면서 알 수 있었고, 재수탁을 준비하면서 (우리 복지관의 경우에는 40주년 기념식도 있었는데) 지역사회복지관이 주민들에게 어떤 의미인지, 그리고 그동안 쌓아온 신뢰의 관계가 얼마나 멋진지를 몸소 느낄 수 있었다. 즉, 2021년 내가 느낀 현실은 우리의 사회복지실천이 가치가 있다는 것이다.
2022년을 생각하면서 'add' 란 단어가 떠올라진다. 우리의 현실에 많은 것들이 더해지기를 기대하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Beautiful'한 새 해가 되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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