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성은 존중이 담겨야
다양성(Diversity) 의 시대라고 한다. 우리는 다양성을 다채로움이라고 이해하고 있는데, 출근하면서 책을 읽다가 이 시대의 다양성이 과연 다채로움일까라는 질문을 하게 되었다. 우리가 살아가고 있는 이 시대가 빠르게 변화하고 있고, 하루하루 수만가지의 새로움이 나타나고 있지만, 이것을 다양하다라고 이야기할 수 있을까? 내가 세상을 바라보는 시각 속에서는 '다양'은 단순히 가지 수만 많은 '다양'으로 느껴진다. 분명 다양성에는 양적인 것만이 아닌, 질적인-다양함, 다름에 대한 존중이 함께 존재해야 하는데, 내가 인식하게 되는 세상에서는 수는 많아지지만 조화는 사라지는 것 같다. 다양한 '다름'을 존중하지 못하고, 비슷함, 유사함- 똑같음을 추구하는 사람, 생각, 이상만이 서로 모이게 되고, 다름은 비난..
2021. 5. 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