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 보호자님'
몇 일전, 분당 서울대병원에 백내장 수술을 하는 어머니와 동행했었다.
'보호자'라는 이름으로..
어느순간 나는 내 가족의 보호자가 되어 있었다.
십수년 전 내 딸의 보호자가 되었고,
이제는 내 부모님의 보호자가 되었다.
낯설기도 하고, 무언가 서글프기도 하다.
내 마음 어딘가에는 어머니 무릎위에 앉아서 어리광피우던 그 시절의 느낌이 그대로 남아있고,
여전히 그런 아들이고 싶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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