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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 Hope

'ESG 혁명이 온다'를 읽고 첫 느낌

by 전재일 2021. 5. 27.

ESG 관련 책을 읽으며..

이 개념이 2006년부터 나왔다는 것,

즉, 최근에 만들어진 개념은 아니라는 것을 알았고, CSR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강조하면서 기부나 봉사 등의 활동으로 나타난다면, ESG는 기후 위기, 환경, 기업의 윤리 등 CSR보다 측정 가능(구체적이기도) 하고, UN의 SDG와 밀접하다는 것, 그리고 국가, 정치의 영역과의 연계성까지 보다 거시적이고 글로벌하다는 걸 알았다.

ESG는 코로나19로 기후 위기 문제가 더 두드러지고, 이에 기업의 책임이 우선순위로 부각되면서, ESG를 준수하지 않으면 투자나 거래가 제한되게 됨에 따라, 더 많은 국가나 기업이 ESG를 준수하도록 유도하는 목적이 있다.

ESG는 경영이자, 투자, 전략, 소비이기도 하지만, 가치이기도 하다.

책은 기업 책임자들의 이해(예를 들어, ESG 평가 지표 개발)를 돕도록 설명되고 있는데,

사회복지시설에서 일하는 나는, 소비자의 관점에서, 그리고 사회복지실천이 생태적 관점에 관심이 있지만, 기후 위기나 환경오염과 같은 문제까지 어떻게 관심을 가지고 실천하는 게 좋을까라는 생각을 하면서 읽었다.

ESG는 환경(Environment), 사회(Social), 지배 구조(Governance)의 약자이다. 환경은 기후 위기나 환경에 대한 관심, 지원, 전략을, 사회는 기업의 근로환경, 지역사회 기여와 같은 이슈를, 지배 구조는 기업의 이사회 구조 및 다양성, 권리 구조 등을 포함한다.

ESG를 사회복지시설에 굳이 적용해본다면, 친환경 제품 소비, 제로 웨이스트와 같은 소비자 측면에서의 활동과 조직구성원과 지역주민 당사자에 대한 윤리적 책임 준수, 더 나아가 기후 위기와 환경문제가 지역주민의 삶에 미치는 영향을 이해하고, 이를 사회복지실천으로 풀어가는 활동, 그리고 정책제안이나 소비자운동 등의 적극적인 실천 등이 될 수 있을 것 같다.

아직, 책의 마지막 장을 덮지 않았고, 1권의 책으로 다 이해할 수는 없기에 여기까지ㄱㅈㄱ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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