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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복지 Vision/사회복지관의 사회복지사 Worker123

마을에 인권을 심어라(1) 올 해 글을 쓰고 싶은 두 가지 주제가 있습니다. ‘마을에 인권을 심어라’와 ‘사회사업실천에 복지국가 더하기’입니다. 이번 글에서는 ‘마을에 인권을 심어라’를 쓰고 싶은 이유를 소개하고자 합니다. 사회복지실천의 흐름을 살펴보면, 처음으로는 ‘공급 중심의 실천’이 있었습니다. 공급자가 제공하는 재화(財貨)를 제공받는 사람의 욕구와는 상관없이 제공하는 것입니다. 제공할 수 있는 자원의 종류가 많지 않기에 받는 사람의 욕구를 확인할 필요 없이, 공급자의 만족에 맞춰졌습니다. 그러나 이런 실천은 실제로는 공급자에게나 제공받는 사람에게나, 또 중간에서 매개를 하는 사람(예 : 사회복지사)에게도 만족스럽지 않고, 자원이 낭비되고, 비도덕적인 문제(예 : 불필요한 재화를 후원함으로서 받는 세재 혜택, 본인에게 불필요.. 2020. 3. 25.
사회복지관 기능 혁신에 대한 생각 변화에 두려움과 불만은 당연하다. 정확한 정보를 모르거나 예측이 되지 않을 때 두렵기도 하고, 원하는 방향이 아닐 때 불만이 생긴다. 몇 주 전, 협회에서 사회복지관 기능 변화에 대해서 설문조사를 실시하고, 이를 토대로 사회복지관의 사업, 인력 구조 등에 대한 연구결과, 안을 제시했지만 환영받지 못했다. 사람들마다 그 연구결과를 통한 안에 대해서 이해와 수용 정도는 다르겠지만, 대부분 불만을 표하는 경우가 많았다. 그래서 이번 행정학회에서 특별세션으로 진행된 '복지환경 변화와 사회복지관의 기능혁신 : 사회복지관 기능혁신 연구를 논평하다'에 참여한 것은 뜻깊었다. 2013년 5대 영역에서 3대기능으로 전환할 때도 혼란스럽긴 했지만, 사례관리가 전면에 나온 것에 대해서 대부분 환영을 했다. 그런데 5~6년이.. 2019. 10. 25.
열정있는 직장인 사회복지사? (뜬금없이로 쓸까 하다가) 갑자기, '열정'에 대한 논의가 있었습니다. 지난 주, 강릉에서 진행된 2019 한국사회복지행정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였습니다. 밀레니얼 세대와 사회복지현장의 긴장 : " 밀레니얼 세대와 사회복지현장의 문화, 어떻게 만날 것인가?"에서 '열정사회복지사'와 '직장인사회복지사'를 구분하여, 선호도를 알아보는 투표가 진행된 것입니다. 결과적으로는 몇 몇 분들의 발언으로 투표가 적정하지 않다는 것에 모두가 동의하여 투표결과는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지금 생각해봐도 조금은 아쉬운 해프닝입니다. 열정은 무엇일까요? (이미지 https://cdn.pixabay.com/photo/2015/04/16/07/22/children-725141_960_720.jpg) 사전에서 열정에 대해서 찾아보면, '.. 2019. 10. 25.
밀레니얼 세대에 대한 '나'레이션 제 딸은 2009년에 태어났습니다. 세 살 때까지는 영상물을 보여주지 않았지만, 이후 웬만한 애니메이션은 섭렵하고, 캐릭터 장난감의 대부분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리고 유소년 때부터 스마트폰을 잘 다루고, 게임 어플도 금방 찾아서 설치합니다. 최근에는 드라마나 예능 프로그램도 곧 잘 보고 있습니다. 또 초등학교에 입학하기 전부터 학원을 다니기 시작해서 영어와 수학, 논술, 미술, 피아노, 태권도, 스케이트, 줄넘기, 방송 댄스 등 다양한 학원에 다니고 있습니다. 확실히 제가 자라온 환경과 확연히 다릅니다. 가족 구성원과 유대감, 사회의 가치, 문화도 다르며, 교육환경은 완전히 다릅니다. 누가 그랬던가요. 저희는 개근상이 중요한 목표였지만, 지금은 그렇지 않다고. 제 딸은 8년 뒤에는 대학에 갈 나이이고, .. 2019. 9. 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