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택근무, 신뢰가 기본...시공간 주체돼야
지난 3월. 코로나19 확진자의 접촉자로 확인되어 10일간 자가격리(재택근무)를 한 경험을 와 한국사회복지사협회 에 기고했었다. 복지관의 전자결재시스템, NAS서버, 구글드라이브, 메신저 등을 활용한 사례를 소개했는데, 이후 한동안 여러 사회복지시설에서 재택근무를 어떻게 해야 하는지에 대해 질문하는 연락을 많이 받았다. 그리고 최근, 사회적거리두기 2단계, 특히 수도권에 2.5단계가 시행되면서 재택근무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는데, 네이버의 검색어 트랜드에서 &재택근무&를 검색해보면 확인할 수 있다. 몇 일전 퇴근하는데, 에 사회복지시설의 재택근무 관련 칼럼을 연재한다면서 원고 작성 요청이 들어왔다. 지금 내가 일하고 있는 복지관이 어떻게 준비되었는지를 간략하게 소개해달라고 했는데, 3월에 소개했던 것과 달..
2020. 9. 4.
질문 없이는 답을 낼 수 없다.
내가 믿었던 것들이 흔들리는 모습, 상황에 마음이 아프고 불안해진다. 가치는 변할 수 있지만, 기본적인 철학-근본이 흔들려지는 것은 내 정체성이 부정되는 것 같아서 힘이 든다. 인권, 자유, 정의, 평등, 민주주의의 모습이 그랬다. 그래도 부정 속에서 부정적이지는 않아야지, 쉽게 판단하고 비판하지 말아야지, 나로인한 누군가에 대한 폭력은 만들어내지 말아야지라며 날이 서지 않으려고 나름은 애쓰고 있다. 그런데 최근에는 여러 상황들 속에서 기독교인으로서의 믿음과 신앙에 대한 근본적인 고민을 하게 된다. 세상에 보여지는 기독교의 모습은 그게 다는 아닐텐데, 부정이 더 크게 보여지고 비난과 실망의 모습들을 보게 된다. 사무엘의 아들들과 같은 모습을 보여주는 많은 사람들, 기독교 전체를 생각하면 일부일텐데, 그들..
2020. 8. 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