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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복지사185

수퍼바이저 이야기(1) 수퍼바이저를 농담삼아 술퍼바이저라고 이야기하곤 합니다. 사회복지사들이 부장님이 사주시는 술을 마시며, 부장님께, 직장생활의 어려움도 이야기 나누고, 앞으로의 삶에 대한 조언도 듣기 때문에 이런 이야기들이 나오지 않았나 싶습니다. 1999년 10 월에 재가복지팀으로 입사했지만, 조직 내 인사변동에 따라 2000년 1월부터 총무부에서 회계와 서무를 맡아서 일했습니다. 신입이라 뭘 시키든 열심히 하겠다고 다짐했지만, 쉽지 않았습니다. 숫자나 회계는 너무 낯설었고, 더 힘든 건 다른 사회복지사들이 하는 업무를 보면서 작아지는 제 마음이었습니다. 이런 제 마음을 어떻게 아셨는지, 총무부장님은 늘 지지를 해주시고, 사회복지사 선배로서 이런저런 이야기를 해주셨습니다. 부장님은 제가 모르는 것을 노력없이 물어보는 것을.. 2016. 9. 11.
마을 조직화사업에 대한 고민 양원석 소장님의 사회사업 생태체계 개념에 대한 책을 읽다가 한 프로세스 도식을 보는데 지금 복지관의 조직사업에 대해 생각해보게 됩니다. 작년 3월부터, 별무리란 이름으로 진행하고 있는 마을 공동체 사업이 있는데, 마을 주민과 소통하며, 마을지기를 모으고, 별숲나눔터라는 품앗이 육아 공동체도 만들어가고, 마을시장 기획단을 모아서 마을 시장도하고, 마을 꽃길 조성이나 주차장 환경 개선 등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나름 속도를 빠르게 내지 않고, 주민과 소통하면서 가고 있는데 최근에 복지관이 주민회의를 하지 않았으면 좋겠단 의견이 비공식적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복지관은 그냥 일회성 행사를 통해서 마을과 함께 하고, 주민의 의견 수렴, 결정은 자치회가 중심이 되어야 한다는 의견으로 이해되었습니다. 생각해보면, 맞.. 2016. 9. 9.
광교 직원들 지난 주 토요일, 서울 우리마포복지관까지 저를 응원하러 온 직원들이 고마워서 받은 사례금으로 한 턱 쐈습니다. 사진 아래 오른쪽부터, 복지관의 막내 윤희선 사회복지사, 안재현 지역조직팀장, 한종민 사회복지사, 박현진 사회복지사입니다. 안재현 팀장은 복지관 수탁에도 큰 도움을 주었고, 지역주민들과 좋은 만남, 소통을 꾸준히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직원들과의 친화력이 좋습니다. 한종민 사회복지사는 2년차로, 작년에 신입같지않은 노련미와 열심으로 꾸준히 성장하고 있습니다. 복지관의 지역조직사업에 있어서 컨텐츠를 고민하고 주민과 함께 만들어 갑니다. 박현진 사회복지사는 1년이 조금 넘었는데, 진짜 홍보와 관련해서 센스가 있어서, 내용을 멋지게 만들어갑니다. 지금 열심히 김종원 선생님에게 홍보로 사회사업하기를 배.. 2016. 9. 7.
사례관리 매뉴얼 스터디(3) 지난 주 스터디에서 주어진 과업-사례관리 매뉴얼을 만드는 목적, 용어 정의 등에 대한 것에 대해 점검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우리가 생각하는 매뉴얼이란 무엇인가에 대해서 생각해 볼때, 사례관리자 혹은 기관을 위해서만이 아닌, 당사자가 봤을 때에도, 쉽게 편하게 읽을 수 있는 매뉴얼이란 생각속에서 문장에 대한 피드백을 주었습니다. 즉, 문장을 풀어서 작성하는 것에 초점을 맞추었습니다. 여기서는 피드백 중에 몇 가지만 추려서 소개합니다. 1. '전문성'이란 단어를 빼자. 사례관리 매뉴얼에서 '전문성'이란 단어는 사용하지 말자고 했습니다. 이것을 대체할 수 있는 용어를 생각해 볼 때, 역량, 관점 등이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2. '일관성'이란? 매뉴얼의 목적에서 '일관성'은 중요한 것일 수 있습니다. 그.. 2016. 9.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