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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복지사185

동귀결성, 다중귀결성 양원석 소장님이 쓴 사회사업 생태체계 개념 책의 내용을 보고, 제 나름의 생각을 써봅니다. 제가 2001년인가 청소년과놀이문화연구소의 집단활동 수업을 한 학기들은 적이 있습니다. 그때 전국재 소장님께서 놀이엔 한가지 목적이 있을 수 없다고 했습니다. 당시 사회복지사로서 프로그램 기획의 전문성을 한참 적용할 때라, 전국재 소장님의 이야기가 매우 충격적이었습니다. 그런데 이 메시지는 제가 사회복지사로서 많은 집단 사회사업을 할 때, 베이스가 되었습니다. 실제로 아동 대상의 학교사회사업을 할 때, 제가 계획한 세부목표 이상의 반응, 아이들마다 다른 강점들이 보여지는 것을 경험했습니다. 즉, 한가지의 목표에 매여서 프로그램의 잠재력을 작게 하는 것보다는, 아이들의 가능성을 높게 보고 진행할 때 잠재력이 커졌습니.. 2016. 9. 14.
시간지연 너무 조급해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를 돌아봅니다. 경험을 되짚어보면, 그럴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오늘도 책을 통해 많이 배웁니다. ^^ 2016. 9. 13.
함께 공생 마을지향이란 단어가 새롭게 다가왔던 적이 있습니다. 한 3~4년전이었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이 단어에 비판적으로 이야기하는 분들도 있습니다. 어쨌든, 최근에 지역사회복지관들이 마을과 공생하기 위한 다양한 시도, 성과들은 이전 10 여년전보다 훨씬 괄목할만하지 않나 싶습니다. 그런데 이런 과정 속에서 복지관의 모습은 조금씩 희미해지는 경향이 있습니다. 마을이 자생할 수 있는 능력이 점차 커졌습니다. 사회복지사 중 혹자들이 복지관이 없어지고, 사회복지사들의 역할이 없어지는 것이 팀의 비전, 사회복자로서의 비전이라고 이야기하곤 합니다. 이런 각오는 틀린 것이 아니지만 현재를 살아가는 우리들, 그리고 앞으로를 살아갈 후배들을 생각하면 단순하게 생각할 문제는 아닙니다. 그리고 최근에는 복지전달체계 개편이나 행정.. 2016. 9. 12.
수퍼바이 이야기(2) 못 뵌지 15년 이상 되었지만, 가끔씩 저를 돌아볼 때 생각나는 분이 계십니다. 제가 1998년에 반포종합사회복지관의 첫 실습생이었던 시절, 실습 수퍼바이저셨고, 제가 입사 후에 복지사업부의 부장으로서, 사회복지사들의 수퍼바이저를 해주신 분입니다. 제가 기억하는 그 분은 사회복지사들의 이야기를 경청하시는 모습, 지지와 격려, 미소, 기다림, 능력자 이십니다. 한번도 화를 내신 모습을 본 적이 없었는데, 온화함과 카리스마, 사회복지사로서의 신뢰가 있으셨습니다. 지금의 제 나이가 그때 그 분의 나이 이상일 것 같은데 지금 제 자신을 돌아볼 때, 그 분과 비교해볼 때, 아직 제 자신이 턱없이 부족합니다. 제가 수퍼바이저 상으로서 가졌던 그 분. 송혜승 부장님.. 2016. 9. 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