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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Life

달빛궁궐 소감

by 전재일 2016. 9. 14.

아빠의 임무 중 하나. 딸과 애니메이션 보러 함께 가기, 둘. 절대 안졸기..ㅎ

추석연휴를 맞아, 달빛궁궐이란 국산 애니메이션을 봤습니다. 국산 애니는 뽀로로 이후  처음인 것 같습니다.

<영화의 줄거리>
조금 소극적인 소녀가 맡은 달빛궁궐이란 뮤지컬에서 맡은 배역은 대사도 없는.
배경처럼 서있는 나무역할입니다. 이 배역은 배역없는 아이들에게 주어진 배역이었는데, 자신에게 주어진 작은 배역에 부끄러워합니다.
공연을 앞두고 리허설하면서도 자신의 역할에 만족못하는데, 관람온 부모님을 보고 공연의상을 벗고 속상해합니다.

그리고 시간을 지키는 십이간지 중 첫번째 쥐 신이 자신에게 주어진 반복되는 임무에 실증을 느끼고 십이간지들이 있는 곳에서 도망을 갑니다. (이 때문에 시간에 혼돈이 생깁니다)

위의 두가지 이야기가 서로 만나며, 환타지의 세계로 들어가게 되고, 세상을 지배하려는 매화부인이 쥐 신의 명패를 빼앗고 지구를 지키던 산신령들이 봉인했던 향나무괴물을 깨웁니다. (원래 나무들은 한자리에 서 있는 것이 아니라 돌아다녔는데, 산신령이 향나무 괴물을 봉인해서  한자리에 서 있었던 거라네요)

천년의 잠에서 깨어난 향나무 괴물은 갑자기 매화부인의 집을 공격하고, 쥐 신의 탈출로 현실 세상은 대 혼란에 빠집니다.

이 때 소녀는 어떤 일이든 최선을 다하는 것이 소중하고 그것을 인정해주는 것이 중요함을 알고서 이 혼란을 바꾸기 위해서 고군분투 합니다.

쥐 신도 자신으로 부터 온 혼란을 바로잡기 위해서 제자리로 돌아갑니다.

그리고 현실세상은 달빛궁궐 공연 전으로 돌아가고, 소녀는 자신의 역할을 잘 마무리합니다.

<소감>
어른의 시각에선 스토리가 뜬금없고, 산만합니다. 이상한 나라의 엘리스, 센과 치히로의 모험 등의 모티브들이 섞여 있는 듯한 스토리, 과한 설정이 있는 애니메이션이란 느낌입니다.

별점을 준다면 별 다섯개 만점에 별 두개반?

딸에게 어땠는지 물어보니? 대답 하지 않습니다. ^^;

뭐.. 추석 연휴 첫 날이고, 가족이 함께 했다는 게 좋은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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