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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11

포스트코로나시대, 사회복지실천현장의 혁신과 재구성 토론문 오늘 학술대회의 주제가 ‘포스트코로나시대, 사회복지실천현장의 혁신과 재구성’인데, 토론을 요청 받고, 또 사전에 발표자님들의 원고를 받아서 살펴보면서, 몇 주간 고민의 시간을 가졌습니다. 혁신이란 단어와 재구성이란 단어가 부담스럽게 다가오기도 하고, 포스트코로나에 대한 고민도 해보았습니다. 그리고 저 역시 사회복지실천현장에 있는 사회복지사로서 제가 일하고 있는 현장에서의 경험과 고민들을 가지고 성찰해보게 됩니다. 유지영 부장님의 발표에서도 언급이 되었지만, 코로나19에 대응한 사회복지실천 현장의 모습이 서로 비슷한 부분도 있지만, 다른 부분도 있는데, 코로나19 거리두기단계에 따른 지방정부나 자치구의 대응이 달라서 전국의 사회복지현장의 대응 모습이 완전히 똑같지는 않을 것입니다. 또 사회복지시설의 조직문.. 2021. 10. 25.
차별, 혐오에 대한 생각 (feat. 코로나19) 최근 뉴스에서 접하게 되는 '차별' , '혐오'에 대해서 생각을 정리하고 있는데, '인종(race)’이란 개념을 정의하고 이해하는 게 쉽지 않네요. 인종은 피부색으로만 정의되지 않고, 지역으로 정의를 내리기에도 한계가 느껴지네요. 인종은 매우 복잡한 개념입니다. 오늘도 출근하면서 글을 쓰다가 막혔는데, 피부색과 사는 지역으로 만 구분해서 글을 쓸 수도 있겠지만, 자칫하면 그것 또한 편견이 되고 차별적인 글이 될 수도 있겠다는 우려가 들고, 차별과 혐오는 우리가 살아가고 있는 삶의 전반에서 경험하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저는 뉴스에서 보여주는 '황인', 소위 아시아인에 대한 혐오 범죄를 접하면서, 마음이 아프고 분노를 느끼기도 하는데, 생각을 정리하다 보면 제가 살아가고 있는 대한민국에도 존재하는 차.. 2021. 4. 2.
소유냐 삶이냐 - 에리히 프롬 소유론적 인간이냐? 존재론적 인간이냐? 단순하게 양비론적으로 구분할 수는 없지만, 하나의 지향점을 가져야 한다는 사실을 깨닫게 된다. I think, therefore I am. '나는 생각한다. 그리고 존재한다.' 많은 사람들이 알고 있는 데카르트의 격언이다. 어릴 적부터, 나는 이 문장을 내 삶의 중요한 철학, 가치로 여겨왔다. 데카르트의 철학의, 깊은 의미를 되새긴다보다는 세상을 살아갈 때 생각 - 성찰하면서 살아야겠다는 다짐이었다. 생각하는 것. 세상에서 내가 보고, 듣고, 느끼는 것에 대해서 생각하는 것이다. 왜 그럴까? 어떤 영향이 있을까? 나는? 나라면? 등등 현상에 대해서 생각하고, 정리하고, 합리화한다. 지금, 이렇게 글로 기록하는 것도 생각 하는 행동이다. 그리고 그렇게 나의 존재를 느.. 2021. 3. 18.
[신림종합사회복지관 온라인 토크 콘서트] 코로나와 함께 한 1년, 우리는 안녕합니다 코로나19로, 사회복지관은 2020년 2월부터 (비상) 탄력 운영 중입니다. 2월. 복지관 건물의 출입이 통제되고, 무료급식, 노인맞춤돌봄서비스, 아동발달재활서비스 등 긴급 돌봄을 위한 사회복지서비스에 집중하고, 비대면 상황에서의 사회복지서비스 방식을 진행하기 시작합니다. 코로나19가 장기화되면서, 우리는 사회복지관과 사회복지실천의 본질을 고민하기 시작했고, 지역사회에서 사회복지관의 기능과 역할이 무엇인지 수차례 논의했습니다. 이 연구는 2020년 2월부터 시작된 코로나19 상황에서 복지관이 경험한 바를 정리하고, 앞으로 무엇에 초점을 두고 지역사회를 위한 역할을 수행해 나갈 것인가에 대한 고민을 하는 과정에서 시작되었고, 7월부터 11월까지 복지관 이용자, 지역주민, 직원들이 코로나19상황을 어떻게 인.. 2020. 12. 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