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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휼2

(책 소개) 별것 아닌 선의 '별것 아닌 선의' 작가의 에피소드들이 놀랍다. 그 많은 소소한 기억들을 글로 담아내는 것도, 그리고 그 기억 속에서 선의를 발견하고 진심으로 받아들이는 모습이 놀랍다. 나의 기억에도, 추억에도, 그 누군가는 별것 아니었을 수도 있겠지만, 나에게는 선의였던 것이 있다. 마음이 무너져내릴 것 같던 순간에 다가온 작은 무언가가 나의 마음을 붙잡아주기도 했고, 삶의 방향을 잡아주기도 했다. 그리고 반대로 내가 선의라고 여기며 했던 행동이 오히려 사람들의 마음을 어렵게 한 적도 있다. 그럴 때마다 내 자신이 후회스럽고 반성하게 된다. 다른 사람의 아픔, 마음을 그대로 이해하고 공감해 주는 것은 참 어려운 일이다. 특히 가까운 사람일수록 더 그렇다. 내가 그 사람을 다 알고 이해하고 있다고 착각하기도 한다. 세상.. 2022. 1. 4.
주님 긍휼을 베푸소서. 성 이라는 키워드에 연루되는 목사님들의 소식이 2016년에 유난히 많이 보여집니다. 돈? 성공? 이란 키워드에, 명예, 권력이란 키워드가 추가되고, '교만'과 '방종'이란 키워드가 더 추가되고 어느 순간 예수님의 첫사랑, 예수님을 나의 구주로 영접합니다 란 그 고백의 의미를 잃어버립니다. 다윗이 우리아의 아내 밧세바를 범한 사건이 생각납니다. 사람에게 유혹이란 쉽게 오고, 너무도 쉽게 무너지게 합니다. 다윗의 진정한 회개에 하나님께서 긍휼을 베푸셨지만, 그 댓가는 엄청나게 크고 무섭습니다. 기도합니다. 회개되어지기를, 하나님의 긍휼이 베풀어지시기를. 2016. 9.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