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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앙 Belief

레위기 26:14-26

by 전재일 2016. 10. 19.

레위기 26:14-26

어릴 적에, 초등학교 2학년 정도 되었을 때였던 것 같습니다.
잠을 자기 위해 누웠는데, 불현듯 부모님의 죽음에 대한 두려움이 생각났습니다. 그리고 하염없이 울었습니다.
지금도 나이드신 부모님에 대한 걱정이 많습니다. 그래서 부모님을 위한 기도를 합니다. 부모님이 없는 세상. 이렇게 사십이 넘었는데도 상상할 수가 없습니다.

지금도 어머니와 일주일에 2~3번 전화를 합니다. 전화를 할 때마다 당부도 하시고, 약간의 잔소리도 하십니다. 어릴 때나 지금이나 그 소리가 듣기 싫을 때도 있지만, 그것이 어머니의 사랑이라는 것을 의심하지 않습니다.

분명, 언젠가 부모님이 이 세상에 안계실 때, 부모님과의 추억이 떠올려질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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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이 나와 함께 하지 않는 삶은 어떨까요?

하나님이 나와 함께 하지 않는다면.. 상상하기 싫습니다.

오늘 본문에서는 하나님께 청종하지 않고, 규레를 지키지 않았을 때 내려지는 징벌에 대해서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말씀을 읽어보면.. 그렇게 까지 되어도 (18절)란 문장이 있습니다. 즉, 하나님께서 징벌을 주시는 이유는, 부모님이 나에게 잔소리를 하시는 이유랑 맥락은 비슷하단 생각이 듭니다. 그것은 사랑이고, 돌이키기를 원하시는 권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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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을 깨닫지 못한다면,

부모님과 멀어지고,
하나님과 멀어집니다.

그리고 인생이 어렵습니다.

또 그 어려움의 의미를 모른다면, 더욱 더 어려워집니다.

묵상하며.. 지혜로운 삶을 소망합니다.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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