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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복지 Vision/사회복지관의 사회복지사 Worker

2023 서울 사회복지사의 밤

by 전재일 2023. 12. 7.

현장에 직접 가 본 것은 2019년 이후인가?

서울사회복지사의 밤은 사회복지사로서 한 해를 보내며 보상을 받는 것 같은 시간이다.
동료들과 일찍 가려고 갔는데도, 이미 행사장에는 많은 사람들이 와 있었고, 우리는 거의 맨 뒷자리에 앉을 수밖에 없었다.
무대가 멀어서 아쉬웠는데, 출입구 앞이다 보니, 지나가시는 많은 분들과 인사할 수 있었다.
극 I인 나로서는 움직이지 않아도, 자연스럽게 사람들을 만날 수 있었다. ㅎㅎ
서울특별시 시장상을 받는 동료를 축하하고, 여러 선배님들의 축사를 들었다.
상을 받는 모든 분들의 얼굴이 행복해 보여서, 마음이 따뜻해졌다.

나도 2013년에 우수회원상을 받은 적이 있다. 서울시사회복지사협회 홍보위원회 위원으로서 홍보위원장이었던 신철민 관장님의 추천을 받아 받았다.
당시, 복지관의 동료들이 올 수 없는 상황이었기 때문에 외롭게 상을 받으러 갔는데, 복지관을 나설 때 복지관 팀장들이 축하한다고 꽃다발을 전해주었다. 고마웠다.
그리고 정말 고맙게도, 함께 힐링캠프 연수를 갔던 '다우리' 멤버들이 크게 축하해 주었다.
복지관에서 혼자 갔기 때문에 쓸쓸한 마음도 있었지만, 진심으로 축하해 주는 동료들로 인해 감사하고 행복했다.
10년 전이다.

어제 서울사회복지사의 밤이 끝나고, '다우리' 형, 누나, 동생들과 커피를 마시며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눴다.
10년의 세월이 흘렀지만, 우리의 모습은 변했지만, 마음은 변하지 않았다는 생각이 들었다.
고마운 시간이었다.
2024년, 신림종합사회복지관의 동료들과 사회복지현장에서 열심히 일하고 있는 사회복지사 동료들을 소중하고 감사한 마음으로 대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