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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복지 Vision250

직원 교육에 대한 생각 1 교육에 대한 고민은 참 오래했는데도 여전히 어렵다. 지금은 교육 기획을 하지 않지만, 십년 가까이 직원 교육을 기획하고, 진행하고, 평가를 하면서 만족스럽지 않은 경험을 종종 하기도 했다. 구성원들의 교육 욕구를 파악하고, 강사와 내용이 탄탄하다고 생각해도 누군가에게는 만족스럽지 않게 평가된다. 예를들어, 최근에 코로나19로 인한 환경변화나 기후위기와 관련된 교육욕구가 높아서 대외적으로 유명한 강사나 실천가의 교육을 진행한다해도 참여자 모두의 기대를 다 만족시키지 못한다. 이게 당연한 값이겠지만, 교육 기획자한테는 교육만족도 조사에 써져있는 피드백이 가슴 아프게 하는 경우가 종종 있을 것이다. 나도 피교육자로서 그동안 참여했던 관내외 교육들이 수백회는 될텐데, 큰 기대를 가지고 참여한 학회나 세미나에서 .. 2022. 1. 21.
2021년 12월 30일 올 한 해의 키워드를 뽑는다면 무엇일까? 사회복지사로서 2020년은 '본질'을 들여다보았던 시간이었다면, 2021년은 '현실'이었다고나 할까? 사회복지사로서 사회복지 조직에서 경험하게 되는 두가지 큰 이벤트-평가, 재수탁을 경험한 것과 이 경험 속에서 배우고 느낀 것들이 '현실'이란 단어와 딱 맞는 것 같다. 현실이란 단어는 사람들의 상황에 따라서 부정적으로 느끼게도 하지만, 나에게는 긍정적인 부분이 더 많다. 내가 알고 있었던 것보다 훨씬 사회복지시설들이 코로나19상황을 잘 대응하고, 의미있는 실천을 한다는 것을 사회복지관 평가위원으로 여러 현장을 다니면서 알 수 있었고, 재수탁을 준비하면서 (우리 복지관의 경우에는 40주년 기념식도 있었는데) 지역사회복지관이 주민들에게 어떤 의미인지, 그리고 그동안 .. 2021. 12. 30.
포스트코로나시대, 사회복지실천현장의 혁신과 재구성 토론문 오늘 학술대회의 주제가 ‘포스트코로나시대, 사회복지실천현장의 혁신과 재구성’인데, 토론을 요청 받고, 또 사전에 발표자님들의 원고를 받아서 살펴보면서, 몇 주간 고민의 시간을 가졌습니다. 혁신이란 단어와 재구성이란 단어가 부담스럽게 다가오기도 하고, 포스트코로나에 대한 고민도 해보았습니다. 그리고 저 역시 사회복지실천현장에 있는 사회복지사로서 제가 일하고 있는 현장에서의 경험과 고민들을 가지고 성찰해보게 됩니다. 유지영 부장님의 발표에서도 언급이 되었지만, 코로나19에 대응한 사회복지실천 현장의 모습이 서로 비슷한 부분도 있지만, 다른 부분도 있는데, 코로나19 거리두기단계에 따른 지방정부나 자치구의 대응이 달라서 전국의 사회복지현장의 대응 모습이 완전히 똑같지는 않을 것입니다. 또 사회복지시설의 조직문.. 2021. 10. 25.
호기심 대마왕?? 기본적으로 호기심이 많고, 새로운 것을 접하는 것에 관심이 많다. 음식을 고를 때도 그렇다. 아내와 딸은 항상 이용하는 식당, 먹던 음식을 선호한다. 그래서 항상 피자는 포테이토 피자고, 햄버거는 KFC고, 중국집은 홍콩반점이기에 음식에 대한 호기심과 새로움을 찾는 나하고는 맞지 않을 때가 있다. 그리고 새로운 전자제품에 대한 호기심이 많다. 물론 지금은 어느정도 욕구를 참아내고 있어서 구매를 많이 하지는 않지만, 이전에는 핸드폰이며, 컴퓨터며, 게임기기며 새로운 제품에 대한 구매욕이 있었다. 그 제품의 새로운 기능에 대한 호기심을 늘 충족했어야 했다. 또 궁금한 지식, 상황, 경험에 대해서는 주로 책을 본다. 사람들이 추천한 책들은 대부분 산다. 당장은 읽지 않더라도 사서 가지고 있고, 언젠가 읽는다... 2021. 8. 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