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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Life

2016년 여름 휴가 이야기 @ 강릉

by 전재일 2016. 8. 19.

올 해 5월부터 휴가를 어디로 갈까 고민을 많이 했습니다.

작년 2015년에는 거제도를 8월 초에 갔었는데, 너무 멀었고 몹시 더웠던 경험이 있었기에, 올 해 휴가를 준비하면서는 어떻게 하면 더위를 피할 수 있을까가 가장 큰 고민이었습니다. 


그래서.. 

1. 작년 휴가보다 조금 더 늦게가기

2. 너무 먼 거리에 가지 말기

를 이번 휴가지 고려 사항으로 두고 알아봤습니다.


이곳 저곳을 알아보다가.. 


제가 어렸을 적에 8년이나 살았던 부산에 가족과 함께 가고 싶단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부산 해운대 근처의 리조트를 아내와 함께 논의해서 일찌감치 예약했습니다.

그러나 암만해도 작년에 갔던 거제도만큼 거리가 멀게 느껴졌고, 멀리까지 갔는데 비가 오면 어떻하지라는 걱정이 들더군요. 그리고 부산 해운대에 있을 엄청 많은 피서객들도 편안한 휴가를 보내기엔 부담이 되었습니다.

그래서 과감하게 취소를 누르고, 바닷가 근처로 다른 곳을 물색하다가 '강릉'을 선택했습니다.

                               (사진출처 : 네이버 지식검색)


바닷가를 끼고 있는 팬션을 검색했는데, 우연히 발견한 강릉 순포해변 옆에 있는 '코스테 펜션(http://www.pensioncostes.co.kr/main.php)'이 눈에 띄더군요. 그리고 블로그 검색을 해보니, 팬션에 대한 평가나 해변에 대한 평가도 나쁘지 않았습니다.

(사진출처 : 코스테팬션 홈페이지)


바로 홈페이지에 들어가서, 사진을 보니 지은지 얼마 안된 것 같고, 딸이 좋아하는 복층구조이고, 바다도 보이고, 공간도 넓은 것 같아서 바로 송금해서 예약을 했습니다 (*그런데 실제로는 홈페이지 사진에서 보이는 것만큼 공간이 넓진 않았습니다. 그러나 매우 깨끗한 건물이었어요).

그리고 주변 검색을 해보니, 강릉 테라로사도 근처에 있는 것도 맘에 들었습니다.

물론 일정상 못갔지만요..ㅎㅎ


어쨌든 휴가 날짜, 장소 예약을 마치고 휴가 날을 기다리며, 하루하루를 열심히 일을 했습니다. 

첫째 날 -----------

드디어 8월 12일..

아침 5시에 일어나서, 짐 정리를 하고

6시에 딸을 깨우고, 6시 30분 강릉으로 출발했습니다. 

이른 시간이어서 그런지 차가 그리 막히지 않더군요.


첫번째 목적지는 '삼양목장(http://www.samyangranch.co.kr/)'..

                                (사진출처 : 삼양목장 홈페이지)

아주 오래전에 직장동료들과 간 적이 있었는데, 비와 안개 때문에 아무것도 안보였던 목장이어서 꼬옥 가족과 함께 한 번 가보고 싶었습니다. 나름 어렸을 때부터 목장에 대한 동경이 있거든요(어릴적 읽었던 알프스 소녀 하이디의 영향^^).

'대관련 양떼 목장'도 생각하긴 했지만, 몇 번 가족과 갔던 곳이라, 삼양목장을 선택했습니다.

중간에 휴게실을 들르고, 10시 20분경 삼양목장에 도착했습니다.

입구에서 표를 끊고, 100여 미터 들어가면, 왼쪽 편에 목장 내 순환 버스를 타는 곳이 있습니다. 그런데 양 몰이 공연이 11시여서, 버스 기사분께서, 밑에서 다른 것 구경하다가 11시 양 몰이 보고, 버스를 타시는 것이 좋다고 의견을 주셨습니다.

목장 휴게소 & 청연원 산책

그래서  앞 휴게소에 가서, 삼양 맛있는 라면(용기라면)을 먹고, 근처에 있는 정원(정연원)을 산책하며 시간을 보냈습니다.

*휴게소에는 삼양에서 나오는 각종 용기라면과 유기농 우유, 소시지 등을 팔고 있어요.

 

그리고 11시에 있을 '양 몰이 공연'을 보러, 500여M를 걸어서 올라갔습니다.

올라가는 중간에 작은 양 우리가 보여서, 잠깐 구경 후.. 200M 정도 더 올라갔습니다.

 

양 몰이 공연

공연장에는 꽤 많은 사람들이 이미 자리를 잡고 앉아있었습니다.

관람부스 같은 곳이 있었지만, 그곳보다는 언덕 나무 밑에 많은 사람들이 앉아있었죠. 알고보니 그곳이 관람하기 좋은 명당이었습니다.

                                (사진출처 : 삼양목장 홈페이지)

(휴대폰 배터리 방전으로 사진 촬영을 못했고 ㅠㅜ, 대신 삼양목장 홈페이지에 게재된 사진을 올립니다)

공연은 양몰이 개 2마리가 쉐퍼의 지시에 따라서 양들을 모는 것이었는데, 개들이 어찌나 재빠르고 영특한지, 공연이 매력적이었습니다.

공연 전에는 간단한 퀴즈랑, 관람객이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있었고, 공연이 끝난 후에는 양에게 먹이를 주거나, 양몰이 개와 사진을 찍을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집니다.

그리고 다시 내려와서, 버스를 타고 삼양목장 투어를 했습니다.

삼양목장 투어

삼양목장 투어는 버스를 타고 이루어집니다. 날씨가 좋을 때에는 걸어서 투어하는 분도 곧잘 있다곤 합니다.

투어 코스는 동해전망대 -> 목책로 -> 연애소설 촬영지 -> 소방목지 -> 타조 방목장 -> 양방목장 이었는데, 저희는 동해 전망대에서만 내려서 구경을 했답니다. 날씨가 엄청 더워서, 딸의 컨디션이 좋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그림출처 : 삼양목장 홈페이지)

 

어쨌든 무더위로 인해 충분히 관람은 못했지만, 산을 내려와서 차를 타고 강릉으로 향했습니다. *나중에 여유가 되고, 날씨가 괜찮다면, 산책하고 싶을 만큼 아름다운 곳입니다.

 

두 번째 목적지는 '강릉 바다도 식후경' - 메밀 능이촌

사실 강릉에 대한 정보는 많지 않습니다.

어릴 적에, 부모님과 강릉에 여행 온 기억.. 그리고 결혼 후 아내와 딸과 당일치기로 경포대 왔던 것, 직장 연수로 강릉 바닷길 걸었던 것 정도로 아는 것이 별로 없었습니다.

일단 숙소 체크인이 오후 3시여서 오죽헌을 들렀다 갈까 하다, 점심식사 시간도 조금 지났고 해서, 맛집을 검색해보았습니다.

가족들 모두 음식에 대한 선호가 다르고 까다롭기 때문에, 아내의 의견에 전적으로 동의하기로 하고, 검색을 해보았는데, '메밀 능이촌(http://7400.moa.or.kr/) 대한 블로그 평가들이 좋았습니다.

우선, 고속도로를 타고 오면서 메밀이 유명한 봉평을 지나와서, 메밀이 먹고 싶단 생각도 들었고, 딸까지 간편하게 먹을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어쨌든 머리 속엔 맛집에 대한 생각을 가지고, 강릉 시내로 들어갔습니다.

메밀 능이촌은 오리고기가 유명한 집이었는데요, 실제 매뉴는 아래 메뉴 그림과는 조금 달랐던 것 같은데, 저희는 막국수를 시켜서 먹었는데, 메밀전이 3천원밖에 하지 않아서 추가로 시켜서 먹었습니다. 엄청 배부르더군요. 그리고 무엇보다도 맛이 괜찮았습니다. 강릉에 오면 또 가고 싶을만한 맛집이라고 인정할 만 합니다.

                                (사진출처 : 메밀능이촌 홈페이지)

식사 후 코스테 팬션에 2시 조금 넘어서 도착했습니다. 체크인이 3시여서 주인분께 연락드려서 조금 일찍 와달라고 연락드렸더니, 20분 내로 오셔서, 2시 40분 정도에 입실했습니다.

저희가 머문 곳은 303호.. (http://www.pensioncostes.co.kr/room8.php)

짐을 풀고, 여전히 날씨가 무더웠기에, 조금 쉬는 시간을 가지후에..

16시 정도 쯤, 앞에 있는 순포 해변가에 갔습니다.

*코스테 팬션 앞 해변은 안전요원이 없는 해변입니다.

(출처 : 네이버 지도)

팬션 앞에 있는 순포해변은 넓지도 작지도 않은 해변이었고, 1박2일에 소개된 민박 시설도 있더군요.

그 민박 집에서 양해를 구하고 거대 고래 튜브의 바람을 넣고, 2시간 정도 딸과 놀았습니다. 동해안 특유의 푹꺼지는 해변이어서 당황스럽기도 했지만, 물도 깨끗하고, 사람도 많지 않아서, 가족들이 즐기기에는 좋은 환경이었습니다. *8월 중순이어서 바닷물은 조금 차가웠습니다.

그리고, 첫 날 저녁은 팬션에서 오리고기를 구워먹고, 리우 올림픽 경기를 보다가 잠이 들었습니다.

둘째 날 -----------

코스테 팬션이 좋은 점 중 하나는, 동해의 해돋이 전경을 볼 수 있는 것입니다. 팬션의 넓은 창으로 햇살이 가득 들어옵니다. (늦잠 자기 쉽지 않습니다).

세 번째 목적지는 '오죽헌(https://ojukheon.gangneung.go.kr/museum/main.jsp)'

식구들과 아침 식사를 하고, 9시에 오죽헌으로 떠났습니다.

오죽헌은 어릴 적, 부모님과 갔던 기억이 있습니다. 이름대로 대나무가 많았던 기억이 있고, 대나무 앞에서 찍은 사진이 있습니다.

(출처 : 오죽헌 홈페이지)

 

오죽헌은 추억 속보다 훨씬 컸습니다.
오죽헌은 율곡 이이의 외가집으로 심사임당이 자란 곳이며, 이이가 태어나서 오랜 삶을 살았던 곳입니다.

조선 중기의 유학자이자 정치가로 <동호문답>, <성학집요> 등의 저술을 남겼다. 현실ㆍ원리의 조화와 실공()ㆍ실효()를 강조하는 철학사상을 제시했으며, <동호문답>ㆍ<만언봉사>ㆍ<시무육조> 등을 통해 조선 사회의 제도 개혁을 주장했다. 우리나라의 18대 명현() 가운데 한 명으로 문묘()에 배향되어 있다.

본관은 덕수(), 자는 숙헌(), 호는 율곡()ㆍ석담()ㆍ우재()이다. 1536년(중종 31) 음력 12월 26일에 사헌부 감찰을 지낸 이원수()와 사임당() 신씨()의 셋째 아들로 외가가 있던 강원도 강릉에서 태어났다.

1548년(명종 3) 진사시에 13세의 나이로 합격했으며, 조광조의 문인인 휴암() 백인걸()에게 학문을 배웠다. 1554년 금강산 마하연()으로 들어가 불교를 공부했으나, 이듬해 하산하여 외가인 강릉으로 돌아와 자경문()을 짓고 다시 성리학에 전념하였다. 자경문은 입지()ㆍ과언() 등 11개의 조항으로 되어 있는데, 스스로를 경계하기 위한 구체적인 방법을 세운 것이다.

22세(1557년)에 성주목사(使) 노경린()의 딸과 혼인하였고, 이듬해 예안()에 낙향해 있던 이황()을 찾아가 성리학에 관한 논변을 나누었다. 1558년(명종 13) 별시()에서 천문ㆍ기상의 순행과 이변 등에 대해 논한 천도책()을 지어 장원으로 급제했으며, 1564년(명종 19년)에 실시된 대과()에서 문과()의 초시()ㆍ복시()ㆍ전시(殿)에 모두 장원으로 합격하여 삼장장원()으로 불렸다. 생원시()ㆍ진사시()를 포함해 응시한 아홉 차례의 과거에 모두 장원으로 합격하여 사람들에게 구도장원공()이라고 불리기도 했다.

대과에 급제한 1564년에 정6품 호조() 좌랑()으로 관직에 나선 뒤에 예조()와 이조()의 좌랑을 거쳐 왕에 대한 간쟁과 논박을 담당하던 사간원() 정언()과 사헌부() 지평() 등의 대간()의 직위에 있었다. 1568년(선조 1)에는 천추사(使)의 서장관()으로 명() 나라에 다녀왔으며, 1569년 홍문관() 부교리()로서 역사의 기록과 편찬을 담당하던 춘추관() 기사관()을 겸하여 <명종실록()>의 편찬에 참여했다. 또한 정철()과 함께 경세제민()의 사회개혁안에 대해 논한 <동호문답()>을 써서 선조에게 바쳤다.

1570년(선조 3년)에는 관직에서 물러나 황해도 해주()에서 학문에 전념했다. 1571년 청주목사로 다시 관직에 올랐으나 이듬해 관직에서 물러나 해주로 낙향했다가 파주 율곡촌()으로 거처를 옮겼다. 1573년(선조 6) 다시 조정의 부름을 받아 승정원()의 동부승지()ㆍ우부승지()를 역임했으며, 1574년(선조 7) 당시의 사회문제들에 대한 구체적인 대책을 논한 <만언봉사()>를 써서 선조에게 바쳤다. 그해 사간원 대사간()으로 임명되었으나 이를 사양하고 낙향하였다. 하지만 다시 황해도 관찰사가 되어 관직에 올랐고, 그 뒤 대사헌(), 홍문관 부제학() 등을 역임했다.

홍문관 부제학으로 있던 1575년(선조 8) 선조에게 제왕학()의 지침서인 <성학집요()>를 저술하여 제출하였고, 1577년(선조 10)에는 관직에서 물러나 해주로 낙향하여 어린이 교육을 위해 <격몽요결()>을 편찬했으며, 1580년에는 <기자실기()>를 저술했다. 이 무렵 해주 석담()에 은병정사()를 건립하여 학문 연구와 후진 양성에 힘썼으며 향약과 사창()을 실시하기도 했다.

1581년 대사헌과 예문관() 제학()을 겸임하며 다시 관직에 올라, 동지중추부사(使)를 거쳐 홍문관과 예문관의 대제학()을 지냈다. 1582년에 이조판서, 1583년에 병조판서가 되어 선조에게 <시무육조()>를 바치며 십만양병설 등의 개혁안을 주장하였다. 그러나 당쟁을 조장한다는 동인()의 탄핵을 받아 관직에서 물러났으며, 이후 다시 이조판서와 판돈령부사() 등으로 임명되었다. 1584년 음력 1월 16일에 49세의 나이로 서울 대사동()에서 죽었다. 죽은 뒤에는 파주 자운산의 선영에 묻혔으며, 1624년(인조 2)에 문성공()이라는 시호를 받았다. 파주의 자운서원(), 강릉의 송담서원(), 풍덕의 구암서원(), 황주의 백록동서원(鹿) 등 전국 20여 개 서원에 배향되었으며, 1682년(숙종 8)에는 성혼()과 함께 공자()를 섬기는 문묘()에 우리나라의 명현()으로 배향되었다.

저술로는 <성학집요()>, <동호문답()>, <경연일기()>, <천도책()>, <역수책()>, <문식책()>, <격몽요결()>, <만언봉사()>, <학교모범()>, <육조계()>, <시폐칠조책()>, <답성호원서()> 등이 있으며, ‘고산구곡가()’ 등의 문학 작품도 전해진다. 그의 저술들은 1611년(광해군 3) 박여룡()과 성혼() 등이 간행한 <율곡문집()>과 1742년(영조 18)에 이재()와 이진오() 등이 편찬한 <율곡전서()>에 실려 전해진다.

[네이버 지식백과] 이이 [李珥] (두산백과) 

(출처 : 오죽헌 홈페이지)

오죽헌에 들어가자마자, 율곡 이이의 동상이 나왔습니다.

문성사 앞에서. 이 때까지는 팔팔했습니다.

너무 더웠습니다. 그늘도 거의 없어서.. 땡볕에 딸이 넉다운되었답니다. ㅠㅜ

이이 선생님 죄송합니다. ㅠㅜ

율곡기념관, 향토민속관, 역사문화관 등 정말 전시장들이 잘 되어 있었습니다.

전시장들을 돌고 나오니, 심사임당 좌상이 있었습니다.

딸의 손에 들고 있는 것은..  기념품 가게에서 득템..

 

네 번째 목적지는 '강릉중앙시장'

(네이버 지도 : (http://map.naver.com/local/siteview.nhn?code=13345873))

(사진출처 : 네이버 지도)

언젠가부터 지방에 가면, 그 곳의 시장을 가게 되었습니다. 시장에는 여러 구경거리와 별미가 있고, 그 지방을 이해하는데 좋은 장소입니다.

그리고 어제 맛집 검색을 통해서 중앙시장에 유명한 닭강정 집 금성배니닭강정(http://www.xn--jj0bw6g96onmi.kr/) 이 있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그래서 저는 금성닭집에서 후라이드 반, 양념 반을 주문해서 기다리고, 가족들은 시장 구경을 했습니다.

주문하고, 줄서서 20분 이상 기다렸던 것 같습니다. 날씨가 엄청 더웠는데 가게 종업원들도 엄청난 땀을 흘렸지만, 줄서서 기다리는 손님들도 더위에 힘들어했습니다. 그래서 일부 손님들은 화를 내면서, 환불하고 돌아가기도 했습니다.

50년 전통에 유명한 것은 알겠는데 조금 배려가 없는 게 아쉬웠어요.

닭은 맛있었습니다. 그러나 동네에서 먹는 닭강정과 크게 다르다는 느낌은 받지 못했어요.

 

어쨌든, 엄청난 더위에 몸도 마음도 지쳐서, 다시 팬션으로 돌아왔습니다.

그리고 어제 4시는 바닷가가 조금 추웠기에, 오늘은 2시에 해변으로 가기로 했습니다.

하지만 여독 때문인지 딸이 지쳐서 많이 놀지는 못하더군요. 그리고 어제보다 해수의 온도가 더 낮았습니다.

 

셋째 날 -----------

 

셋쩨 날은 고속도로 정체를 예상하여, 10시에 체크 아웃을 하고 서울로 떠났습니다.

당시 올림픽 8강전 한국 대 온두라스의 경기가 있었는데, 경기에 져서 조금 실망스런 마음이 들었던 것이.. 좀 그랬죠. ㅎㅎ

서울까지는 3시간 정도 걸렸습니다.

 

집에 오면서.. 조금 아쉬웠던 것은 팬션 근처에 있는 강릉 테라로사를 가보지 못한 것.. 그리고 인근 도시들도 가보고 싶었지만, 딸과 함께 가기엔 무리여서 못 갔던 것 등이 아쉬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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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감

날씨는 무더웠지만, 결과적으로 강릉 여행은 좋았습니다.

숙소도, 숙소 앞에 있는 순포 해변도 좋았습니다.

그리고 다음에 다시 강릉으로 온다면, 텐트를 가지고 와서, 순포 해변에 설치하고 놀아도 좋겠단 생각을 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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