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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 Hope

사회사업 글쓰기 3.0 / 김세진

by 전재일 2021. 3. 23.

사회복지사만큼 글쓰기에 관심이 많은 직업군도 없을 겁니다.

기록(글쓰기)은 사회복지사들이 하는 업무 중에서 많은 과업을 차지하는데, 회사원이나 공무원처럼 기획서를 작성하기도 하고, 프로그램을 진행하거나 면담을 하고 나서 일지를 작성하기도 합니다.

기록은 행정상 필요한 업무이기도 하지만, 사회복지사에게 있어서 기록은 나 자신을 들여다보고, 또 내가 만나는 사람들의 삶의 이야기입니다. 사실을 글로 쓰지만, 우리가 쓰는 글에는 사실에 감성과 가치를 담아냅니다.

사람들과의 만남, 삶의 이야기를 기록하기에 솔직하면서도 사람에 대한 존엄과 존중의 글로 쓰여야 합니다.

그래서 우리의 글쓰기에는 창의력이 필요하고, 인문학적 소양도 필요합니다. 그러다 보니 어렵게 느껴지기도 합니다.

김세진 선생님의 '사회사업 글쓰기'에서는 사회복지사가 왜 글을 써야 하는지를 잘 설명해줍니다. 사회사업의 가치와 글쓰기가 연관되어져 있고, 글쓰기가 사회사업의 중요한 도구라는 점을 강조합니다. 그리고 우리가 사용하는 단어에 대한 의미를 어떻게 새겨야 하는지도 잘 설명해 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