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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복지 Vision/사회복지관의 사회복지사 Worker123

민원? 민원의 정의를 찾아보니, 주민이 행정기관에 원하는 것을 요구하는 것이라고 합니다. (http://terms.naver.com/entry.nhn?docId=958728&cid=47312&categoryId=47312) 복지관에서 일하다보면, 다양한, 그리고 수많은 민원인을 만나게 됩니다. 사람마다 '복지'에 대한 생각, '복지관'에 대한 인식이 차이가 있다보니, 이런저런 민원이 제기됩됩니다. 1999년, 제가 복지관에서 처음 목격했던 민원인은, 1년도 더 된 강의료를 환불해달라 어르신이었습니다. 그 동안 신경을 못써서 환불을 못받았다면서 환불을 요청하셨습니다. 이에 담당자가 규정도 이야기하고, 회계년도 상 어려움을 이야기했더니, 인신공격(예 : 너 어디학교 나왔어? 너 고졸이지?)을 하시며 막무가내셨습니다.. 2016. 8. 25.
책상정리? 사회복지사들은 서류 작업을 많이합니다. 그러다보니 책상에 놓여진 책꽂이에는 서류들이 빼곡히 쌓여있고, 여기저기 종이들이 널려져 있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리고 일을 하나씩 하기보다는 동시 다발적으로 하게되는 경우가 많다보니, 손에 바로 잡히는 곳에 서류들이 있기 마련입니다. 그런데 복지관은 이용시설이다보니, 이용자들에게 정갈한 모습을 보여줘야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리고 하루에도 수없이 많은 사람들이 사무공간으로 들어옵니다. 분명 사람들에게 정돈된 이미지는 기관에 도움이되고, 신뢰감을 줍니다. 그래서 어떤 리더들은 책상 위에는 일할 때에만 필요한 서류를 놓고, 그 외에는 책장에 넣어서 깨끗함을 요구하기도 합니다. 제가 초년 사회복지사일 때가 기억납니다. 어느 날 출근했는데, 이메일.. 2016. 8. 24.
당연히 하지 않아도 되는 일은 없지만.. 몇 일 전 복지관 이해당사자 한 분께서 오셔서, 계단에 얼룩진 것들을 보며, 청소상태가 불량하다는 말을 하셨습니다. 그동안 미화 담당 여사님이나 직원, 복무요원들이 열심히 청소한다곤 했지만, 잘 지워지지 않는 얼룩이었는데.. (게다가 8월 초에 대청소까지 했는데..) 어쨌든 뭐라하시고, 원래 눈앞에 지저분한 것이 보이면 안한 것처럼 여길 수밖에 없고, 눈에 얼룩이 보이는 것은 사실이니까.. 오늘 청소 시간(매주 월요일)에 전 직원이 투입하여, 세재와 수세미, 마대걸레를 동원해서 1시간 넘게 (완벽하지는 않지만) 닦아냈습니다. 아침부터 땀을 한바가지 쏟아내었고, 꾹 눌러서 수세미질 하느라 손 마디마디가 쑤시고, 쪼그려 앉아서 닦아서 다리와 허리도 아프네요. 월요일 아침부터 묵묵히 수고한 직원들~ 사회복지하.. 2016. 8. 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