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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권5

마을에 인권을 심어라(1) 올 해 글을 쓰고 싶은 두 가지 주제가 있습니다. ‘마을에 인권을 심어라’와 ‘사회사업실천에 복지국가 더하기’입니다. 이번 글에서는 ‘마을에 인권을 심어라’를 쓰고 싶은 이유를 소개하고자 합니다. 사회복지실천의 흐름을 살펴보면, 처음으로는 ‘공급 중심의 실천’이 있었습니다. 공급자가 제공하는 재화(財貨)를 제공받는 사람의 욕구와는 상관없이 제공하는 것입니다. 제공할 수 있는 자원의 종류가 많지 않기에 받는 사람의 욕구를 확인할 필요 없이, 공급자의 만족에 맞춰졌습니다. 그러나 이런 실천은 실제로는 공급자에게나 제공받는 사람에게나, 또 중간에서 매개를 하는 사람(예 : 사회복지사)에게도 만족스럽지 않고, 자원이 낭비되고, 비도덕적인 문제(예 : 불필요한 재화를 후원함으로서 받는 세재 혜택, 본인에게 불필요.. 2020. 3. 25.
감수할 만한 충분한 가치가 있는 불편함 요즘 뉴스를 보면, 아이들의 이름으로 발의된 법안들이 있습니다. 민식이법, 하준이법, 태호?유찬이법 우리나라에서 누군가의 이름이 사용된 법안들은 대부분 가슴 아픈 사연이 있습니다. 민식이, 하준이, 태호, 유찬이.. 모두 교통사고로 어린 나이에 목숨을 잃은 아이들의 이름입니다. (사진 https://upload.wikimedia.org/wikipedia/commons/6/62/%EC%96%B4%EB%A6%B0%EC%9D%B4%EB%B3%B4%ED%98%B8%EA%B5%AC%EC%97%AD_%ED%91%9C%EC%A7%80%ED%8C%90.jpg) 민식이법은 어린이보호구역 내 신호등과 과속단속카메라 설치 의무화를 담고 있고, 하준이법은 아파트 단지를 도로에 포함시키는 법안과 경사진 곳에 설치된 주차장에 대.. 2019. 12. 3.
지역사회개발 지역사회개발은 가치중립적이거나 객관적인 활동으로 볼 수 없다. 그것은 어떤 가치적, 윤리적, 도덕적, 이데올로기적 기반을 갖고 있어야한다. - 아래로부터의 인권, 지역사회개발을 통한 인권의 실현 2018. 7. 19.
선한데는 지혜롭고, 악한 데는 미련하라. 비가 옵니다. 출근 길에 우산을 펼친 것이 얼마 만인지 모르겠습니다. 오늘은 각오한 것이 있습니다. 귀에 이어폰을 꽂지 않겠다는 것입니다. 장기간 4시간의 출퇴근 시에 이어폰을 꽂고 음악도 듣고, 드라마 vod도 보았더니 요즘 사람들의 이야기를 잘 못듣는 것 같습니다. 눈도 확실히 피곤해졌구요. 음악도, 영상도 없이 출근하다보니, 심심하네요. 책도 꺼내서 읽어보았지만 2시간의 출근 시간은 꽤 깁니다. ---------- 광교가는 신분당선에 앉았습니다. 스마트폰을 꺼내 이런저런 생각들을 정리해봅니다. 어릴 적부터 기독교 가풍 속에서 살아오면서도, 전 직장에서 학습했던 것 중 하나가 '정직'입니다. 정직은 마음에 꾸밈이 없고, 바르고 옳다는 뜻입니다. (http://m.krdic.naver.com/entry.. 2016. 8. 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