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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2

방황 요즘은 어떤 책을 읽어도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 '나 다운게 뭐지?'라는 질문을 하게 된다. 올 초부터 그렇다. 코로나를 경험하면서, 지난 2년은 나를 방황하게 했다. '본질'에 대한 성찰은 계속해서 '왜'라는 질문을 던지게 한다. 무엇이 중요하지? 이렇게 사는 게 맞나? 왜 사람들은 변하지 않지? 변한게 없네 등등 방황은 계속된다. 코로나19 초기의 성찰은 지금보면 어디로 갔는지도 모르겠다. 왜 그럴까? 익숙하지 않은, 조금이라도 불편한 것을 용납하지 못하기 때문인 것일까? 세상은 원래 그래? 사람들이 쉽게 변하겠어? 당연한 거 아니야?라고 생각하는 게 스스로에게 부끄럽기도 하고 이것이 패배감인가 하는 두려움도 있다. 조금은 선하게, 아름답게 변하는 것도 있긴 하겠지만, 그렇지 않은 것이 더 많은.. 2022. 4. 13.
[신림종합사회복지관 온라인 토크 콘서트] 코로나와 함께 한 1년, 우리는 안녕합니다 코로나19로, 사회복지관은 2020년 2월부터 (비상) 탄력 운영 중입니다. 2월. 복지관 건물의 출입이 통제되고, 무료급식, 노인맞춤돌봄서비스, 아동발달재활서비스 등 긴급 돌봄을 위한 사회복지서비스에 집중하고, 비대면 상황에서의 사회복지서비스 방식을 진행하기 시작합니다. 코로나19가 장기화되면서, 우리는 사회복지관과 사회복지실천의 본질을 고민하기 시작했고, 지역사회에서 사회복지관의 기능과 역할이 무엇인지 수차례 논의했습니다. 이 연구는 2020년 2월부터 시작된 코로나19 상황에서 복지관이 경험한 바를 정리하고, 앞으로 무엇에 초점을 두고 지역사회를 위한 역할을 수행해 나갈 것인가에 대한 고민을 하는 과정에서 시작되었고, 7월부터 11월까지 복지관 이용자, 지역주민, 직원들이 코로나19상황을 어떻게 인.. 2020. 12. 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