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4월 4일, 민주주의를 향한 마음으로
2024년 12월 3일, 나는 비상식이 상식을 뒤덮고, 권력이 국민 위에 군림하는 모습을 지켜보았다. 법이 외면당한 그날, 내 마음에는 깊은 절망이 드리워졌다.
그 이후 4개월. 나라가 혼란에 빠지고, 사람들의 삶이 무너지는 현장에서 나는 무력감과 분노, 그리고 책임감을 안고 매일을 버텨야 했다.
그리고 2025년 4월 4일, 나는 헌법재판소의 결정이 정의의 회복을 알리는 선언이 되기를 바란다. 탄핵이 인용되고, 법이 살아 있음을 증명해 주기를 바란다.
나는 믿는다. 민주주의는 결국 우리의 힘으로 되살아나며, 정의는 결코 사라지지 않는다는 것을.
나는 다짐한다. 앞으로도 사회복지사로서 사람의 삶에 더 가까이 다가가고, 불의 앞에서 침묵하지 않으며, 민주주의와 정의를 지켜내는 작은 손이 되겠다고.
4월 4일이 법이 다시 숨 쉬는 날이 되기를. 절망이 끝나고 희망이 시작되는 날이 되기를.
그리고, 민주주의와 정의가 대한민국의 진정한 가치가 되기를.
- 2025년 4월 2일 사회복지사 전재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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