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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복지 Vision/후원 Give&take

후원에 대한 논의 (1)

by 전재일 2016. 9. 7.

마인드맵을 활용하여, 지역조직팀장, 사례관리자, 지역사회보호사업 담당자와 복지관 후원업무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오늘은 서로에게 질문들을 던져보았습니다.

1. 복지관의 후원 업무를 어떻게 분류할 것인가? 라는 질문을 던져보았습니다.

먼저, 개발과 관리로 나눌 수 있다는 의견이 나왔습니다.

저는 모금과 배분으로 나누어보았습니다.

2. 개발, 모금을 어떻게 하게 되는가?

지역조직팀장은 개발이란 것을 이야기하기 전에, 무엇을 위한 후원을 해야하는지를 먼저 이야기해야 할 것 같다고 이야기했습니다. 즉, 후원개발을 위한 상품(개인, 사업)이 있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상품이란 단어가 맞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모금이란 측면에서 생각하면, 배분처(상품)가 있고, 그것에 맞는 모금을 하게 되는 경우가 있고, 아니면 모금이 지정이 되어서 들어오면 그에 대한 배분처를 만들지 않을까 생각해보았습니다.

3. 배분의 중요성

왜 후원금을 사용하지않고 남기느냐에 대한 질문이 많았습니다. 즉, 사용하지 않고 이월시키면서, 당사자의 욕구가 발생하여 필요한 사업을 하려고 하거나, 당사자에게 결연 후원금 지원이 필요한데도 (실제로 개발이 안되어서 당사자에게 지원을 못하고 있는 상황이 많은데) 왜 후원금을 새로 개발해야 하는지 질문합니다.

충분히 할 수 있는 질문이라고 생각합니다.

제가 복지관의 후원 업무를 '개발과 관리'로만 보지않고, '모금과 배분'으로도 생각해보는 이유가 이 질문을 저도 스스로에게서 이해를 못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후원금이란 사용되어야 그 가치가 사는거겠죠?

※저는 사회복지관 평가에서 후원금에 대한 평가를 하는 이유? 이에 대한 기관들의 생각이 궁금해졌습니다.   

4. 후원 담당자 또는 기관의 OOO 해이?

한 직원이 예시를 들어, 고민을 이야기합니다.

마을시장을 합니다.
사업수입으로 먹거리 재료 구입을 위해 20 만원을 지출했습니다. 그리고 마을시장을 통해 40 만원어치 판매했습니다.

이때, 후원금은 얼마일까요?

40 만원을 후원금 통장에 입금시키는 것이 맞을까요?

제가 많이 생각해보지 않은 질문이었습니다. 잠시 고민을 해보고, 후원금은 20 만원이어야지 않을까? 재료비 20만원은 다시 사업수입으로 넣는 것이 맞을 것 같다는 이야기를 했습니다.

아니면, 40 만원을 후원금으로해서, 무료사업을 위한 지출금액도 높이고, 후원금도 높아지는 1석2조?로 생각해야하는 것인지?

그리고 예를들어, 모금행사에서 후원금 40 만원을 목표로 잡고 지출은 사업수입에서 40 만원 지출 계획을 세운다면 그것은 어떤 의미일까요?

다른 가치를 담아서 의미를 부여해야하는 건지 고민을 해봅니다.

공부해야겠습니다.

5. 결연후원금

사례회의를 통해서, 당사자의 욕구 사정을 통해 결연후원금 6만원이 결정되었습니다. 그래서 결연후원자를 모집하는데, 3개월이 지나도 모집되지 않습니다. 당사자에게 어떻게 고지해야할까요?

사례회의에서 결정된 후원금을 어떻게 지원해드릴 수 있을까요?

하나, 결연후원자 모집을 해서 안되면 끝?
둘, 모집기간을 3개월로 두고, 우선 비지정후원금으로 결연후원금을 지급하고, 3개월동안 열심히 결연 후원자를 모집한다. 그리고 모집이 안되면 끝?
셋, 둘의 경우에서 안되면 일정기간(최대 6개월) 더 연장해서 비지정후원금으로 드린다.
넷, 기존의 정기 후원자에게 지정(결연) 후원금  전환으로 안내해드린다.

어떤 방법이 있을까요? 고민..

어쨌든 사회복지사들이 이런 고민들을 테이블로 꺼내어 논의를 만들어내야한다고 이야기 했습니다.

6. 결연후원자 모집 방법

결연 후원금이 필요할 때, 당사자에 대한 정보를 어디까지 제공해야할까요?

하나, 대략적인 상황만 묘사해서 안내한다.
둘, 구체적인 정보를 제공한다.
셋, 뭐가 있을까요?

여기서의 윤리적 이슈는 무엇일까요?

다음 번에는 후원 관리에 대한 이야기를 나눠보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