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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복지 Vision/사회복지관의 사회복지사 Worker

사회복지관 조직도(안) 1

by 전재일 2016. 9. 26.

예전, 몇 개월 전에 그려봤던 조직도를 수정해보았습니다.

조직에 대한 공부를 하면서, 몇 가지 관점과 아이디어들이 있는데, 그림으로 그려내기엔 실력이 부족하네요. 그리고 공부나 시물레이션도 더 생각해봐야 할 것 같구요.

어쨌든

1. 생태체계적 관점의 조직

2. 이중고리 학습 조직 지향 : 끊임없이 변화에 대한 피드백과 소통이 이루어지는

3. 전문 영역을 구분하는

4. 각자의 역할 구분이 명확한

5. 중간관리자가 바쁜 : 경력자의 노하우를 중요하게 생각하는

조직을 생각하며, 그림을 그려보았습니다.

 

이렇게 생각하게 된 이유는,

1. 사회복지조직은 경력자들의 노하우가 어느 시점에서 사라진다.

2. '기능'이란 측면을 '영역'의 틀에서만 생각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에 대한 의문

3. 2에 따라 너무 한 사회복지사가 다기능적인 역할을 수행하는 것이 효율적인가?

4. 전문가 조직으로서 조금이라도 더 수평적인 구조를 만들어 낼 수는 없을까?

등 입니다.

 

[그림 해설]

1. 기존 영역별 팀제의 틀을 벗어나, 기능별 개인 사회복지사의 전문성 강화를 위한 구조입니다.

- 팀장이 없습니다.

2. 기관장의 역할은 기존 조직의 역할과 크게 다르지는 않지만,

- 많은 사회복지관을 보면, '실무형 기관장'님들의 역할로 인하여, 중간관리자의 역할이 모호해지는 경우가 있습니다.

- 그래서 처음부터 조직이 관장님(여기서는 '리더'로 표시)이 수퍼바이저의 역할을 수행할 수 있는 구조를 정해놓으면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 여기서 수퍼바이저의 수퍼비전과 업무지시는 다른 개념입니다.

- 리더의 수퍼바이지는 기본적으로 팀장급 이상의 직책을 가진 직원입니다.

3. 기존의 팀장, 부장 등의 직급은 존재하지만, 직책은 존재하지 않습니다.

- 여기서는 중간관리자라고 표현했지만, '경력자 그룹'으로 표현해도 좋을 것 같습니다.

- 경력자 그룹은 '지역조직화' 기능을 합니다.

- 경력자라고 함은, 5년 이상의 경력을 가진 사회복지사를 말합니다.

- 지역주민들을 만나면서, 기관과 지역과의 관계와 신뢰를 만들어 가고,

- 지역의 아젠다를 발굴하여, 서비스 제공 기능을 담당하는 그룹에 전달합니다.

- 또한 서비스제공기능의 수퍼바이저 역할을 수행합니다. 단, 기존의 팀제와는 다르게, 수퍼바이지에 따른 수퍼바이저가 고정이 아닙니다. 필요에 따라 모든 경력자 그룹의 구성원이 1인에 대한 수퍼바이저가 될 수 있습니다.

- 수퍼비전과 업무지시를 구분합니다.

- 경력자 그룹은 사회복지사의 관리자가 아니며, 끊임없이 리더와 사회복지사 그룹과 소통합니다.

4. 팀에 속한 사회복지사가 아니라, 자신의 고유 영역을 가진 사회복지사입니다.

- 경력자 그룹이 지역주민을 만나서 발생된 욕구, 아젠다에 대한 사업을 진행합니다.

- 대상별 또는 영역별로 업무를 분장할 수 있습니다.

- 1인 역량에 따라 1~3개의 사업을 담당합니다.

- 사업의 규모, 중요도를 정합니다.

5. 사례관리기능은 사회복지사 그룹에서 사례관리 당사자체계 수에 따라 인원을 정합니다.

- 기본은 2명입니다.

- 2명이 담당할 수 있는 사례관리는 최소 15명에서 최대 30명입니다.

- 사례수가 많을 경우, 서비스제공기능에서 사례관리기능을 수행할 수 있도록 업무조정이 이루어집니다.

6. 사무직도 자신의 고유 영역을 가진 전문가입니다.

- 각각의 고유 영역에서 책임을 갖습니다.

- 사무 영역의 경우, 팀장의 역할을 수행이 필요한 경우에는 팀 리더를 정할 수 있습니다.

7. 결제 시스템은 간결하게 합니다.

- 기본적인 결재는 '담당-리더' 이며,

- 중간에 수퍼바이저의 수퍼비전 내용, 의견이 포함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