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복지 욕구 다시보기

2017년 사회복지실습 겨울 실습생들과 함께, 우수명 선생님의 '사회복지 욕구 다시보기'를 읽었습니다.

읽고 난 후 드는 생각은,

첫 번째는, '욕구'에 대한 깊이 있는 생각을 읽어서 좋았다는 것과 '욕구도 당사자를 사람으로 존중하는 데서 바라볼 수 있구나' 는 것

두 번째는, 이 책이 쉽게 다가올 수도 있고, 어렵게 다가올 수도 있다는 것이었습니다.

단순히 대상자로, 수혜자로 바라본다면, 클라이언트가 원하는 것에 대해서 기관이 줄 수 있는지 없는지에만 초점을 맞추게 되고, 욕구를 한정적으로 바라볼 것입니다.

하지만 당사자로서, 나와 같은 존엄성을 가진 인간으로서 바라본다면 더 많은 것을 바라볼 수 있고 다가갈 수 있을 것입니다.

 

저는 우수명 선생님이 "왜 사회복지사들은 욕구의 깊은 개념에 관심이 적을까?"라는 질문이 좋게 받아들여집니다.

우리가 하고 있는 사회복지실천에 "왜?"라는 질문을 스스로 던져보지 않는다면, 우리가 하고 있는 실천이 당사자중심인지, 바람직한 것인지, 옳은 것인지 틀린 것인지 모를 것입니다.

 

욕구 기반에 의해 실천한다는 것, 강점 관점 기반의 실천을 한다는 것, 당사자 중심의 실천을 한다는 것, 환경속의 인간을 이해하고 실천한다는 것은 서로 다르지 않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