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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멋대로 슈퍼비전 이야기하기 '동료로서의 인정' 동료로서의 인정 제가 현장에서 만났던 사례들을 몇 가지만 정리해보았습니다. “신입 때는 슈퍼바이저가 크게 보이고, 슈퍼비전이 큰 도움이 된다고 생각했습니다.그런데 어느 순간 슈퍼비전이 도움이 되지 않았습니다. 매번 같은 이야기만 하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저의 이야기를 잘 경청해주지 않는 것 같습니다. 저도 이제 꽤 성장했는데, 아직도 저를 신입직원 대하듯 하는 것이 불쾌합니다.” “슈퍼비전을 받았는데 뭘 해야 하는지 모르겠습니다. 그냥 지시를 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뭔가 명확한 게 없습니다.” “글쎄요. 무엇을 슈퍼비전을 받아야 하는 것인지 모르겠습니다. 일하기도 바쁜데” [그림 https://pixabay.com/de/ernennung-treffen-lampe-konferenz-1996108/] “사.. 2017. 11. 1.
서부장애인종합복지관 신철민 국장 생각해보니 신철민 국장님과의 인연도 10년이 되어간다. 우연한 만남에 이야기를 나누었는데, 내 생각에 공감을 해주시고 어떤 모꼬지 모임에서 사례를 발표하도록 해 주신 것이 인연의 시작이었다. 그리고 서울시 사회복지사협회 홍보분과 위원으로 연결을 시켜주고, 이후에도 다양한 교육, 모임을 소개시켜주었다. 이로 인하여, 한 복지관에서 오랜 기간동안 근무하면서 우물안 개구리와 같은 존재였던 나는, 복지관을 벗어나서 좋은 동료 사회복지사들을 만날 수 있었다. 그리고 이런 만남, 관계는 나를 더 성장하도록 하는 계기를 만들어주었고, 공유를 실천하도록 동기를 부여해주었다.어떻게보면 지금의 나, 관계를 만들어 준 첫번째 멘토 같은 분이 신철민 국장님이다. 그래서 나도 이와 같은 동료, 선배가 되고 싶다. 관계를 이어주.. 2017. 10. 19.
슈퍼비전과 자문에 대한 지극히 개인적인 생각(1) 현장에서 다른 기관의 동료들을 만나서 이야기하다보면, 좋은 슈퍼비전에 갈급해하는 분들을 자주 만나게 됩니다. 10년이 넘은 경력자이면서도 한 번도 기관에서 슈퍼비전을 받지 못한 분들도 계셨고, 그러다보니 어떻게 후배 동료들에게 슈퍼비전을 주어야 하는지 잘 모르겠다고 이야기합니다. 그러다보니 기관 내 슈퍼비전 체계 없이 자문으로만 진행하는 경우도 있었습니다. [사진 https://pixabay.com/ko/%EA%B1%B4%EB%AC%BC-%EA%B4%80%EC%A0%90-%ED%95%98%EB%8A%98-%EC%B0%BD%EB%AC%B8-%EC%99%B8%EA%B4%80-%EA%B1%B4%EC%B6%95%EB%AC%BC-%EB%B2%BD-%EB%8F%84%EC%8B%9C%EC%9D%98-918498/] .. 2017. 10. 17.
1-6) 나는 이기적인 사회복지사? 1. 전문가로서의 자세6) 사회복지사는 자신의 이익을 위해 사회복지 전문직의 가치와 권위를 훼손해서는 안된다. '이기적'이란 단어는 '자신의 이익만을 꿰하는'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사회복지는 이타적인 활동이라고 할 수 있는데, 자신의 이익만을 꿰하는 일들은 어떤 경우가 있을까요? 많은 분들이 이 질문을 읽고 생각나는 사례나 사람이 있을 거란 생각이 듭니다. [사진 : http://www.publicdomainpictures.net/view-image.php?image=74320&picture=silhouette-people] 저는 ‘나는 어떠했을까?’ 하는 생각을 해보게 되는데, 당사자의 입장보다 '나의 입장'만을 선택했던 일들이 분명 있었을 것입니다.저의 편의를 위해서 선택했던 수많은 결정들을 .. 2017. 10. 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