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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 Hope45

근대문명에서 생태문명으로 – 에콜로지와 민주주의에 관한 에세이 (김종철 저) 7p. 아무리 순환적 삶의 질서의 회복과 흙의 문화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하더라도, 현실적으로 그러한 사회로 방향전환을 하자면, 우리의 집단적 삶의 운명을 최종적으로 결정하는 의사결정 과정, 즉 ‘정치’가 합리적으로 돌아가야 한다는 전제조건이 충족되지 않으면 안된다. 9p. “hope against hope” 이 말은 아마도 지금 우리들의 경우에 가장 적합한 말일지도 모른다. 하지만 암울하다고 해서 우리는 마냥 절망 속에 빠져 있거나 체념에 잠겨 있을 수는 없다. 우리는 어떤 상황에서도 인간으로서의 존엄성과 책임에 관해 생각하지 않을 수 없기 때문이다. 15p. 참다운 민주주의의 성립에 무엇보다도 필요한 것은 민중이 주체적인 삶을 영위할 수 있는 자립과 자치의 조건, 그리고 동시에 사회성원들 간의 평등한 .. 2020. 11. 6.
김미경의 리부트 #코로나 솔루션 노트, #혼돈으로부터의 질서, #뉴러너, #관계의 생존 109p. 남들보다 잘해서 코어 콘텐츠가 아니라 나만의 콘텐츠이기 때문에 코어 콘텐츠가 된다는 것을 잊지말자. 110p. '내가 하면 남과 다르다'라는 것을 믿어야 한다. 중요한 것은 인디펜던트 워커가 되려면 오랜 시간 즐겁게 집중해야 한다는 것이다. 집중의 시간에 효율이 오르려면 일과 삶이 하나가 되어야 한다. 어떻게 살고 싶은지와 무엇을 할 것인지가 일치되어야 인디펜던트 워커로서 성공할 확률이 높아진다. 112p. 인디펜던트 워커는 자신의 일에 투자해야 발전할 수 있다. 138p. 혼돈 속의 거대힐 질서로 들어가기 위해서는 내 꿈을 다시 확인할 필요가 있다. 144p. 코로나 이후 자기계발의 핵심은 마이너스(-)로 바뀔 것이다. .. 2020. 11. 6.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 처음 이 책을 읽기 시작할 때는 판타지인가라는 생각이 들었지만, 나와 같은 고민을 가지고 살아가고, 현실과 불투명한 미래 속에서 불안감을 가지고 살아가는 사람들이 기댈 무언가, 그리고 기적을 바라는 마음을 보여준다. 크게 솔루션이 될 것 같지 않은 나미야 잡화점의 상담 편지를 통해서 기적이 만들어지는데, 평범하지만 진심이 담긴 답장은 고민을 가진, 불안한 사람들의 삶에 변화를 준다. 그리고 판타지적인 요소들이 가미되었지만, 우연과 필연, 그리고 관계와 상황들이 엮어지는 이야기들이 전개된다. 여기서 선의가 이어진다는 느낌을 받았다. 나도 많은 고민을 가지고 살아간다. 누군가에게는 고민거리가 되지 않는 어떤 것에도 잠을 못이루기도 한다. 지금 이 순간에도 현실에 대한 불충족과 미래에 대한 불안을 가지고 살아.. 2020. 10. 21.
왜 우리는 혼자가 되었나 최근에 읽었던 책을 통해 생각을 나누고자 합니다. 고독, 외로움은 현대사회를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땔래야 땔 수 없는 감정 또는 상황입니다. 영국에서는 2018년에 외로움 전담 부서를 신설하기도 했습니다. 왜 우리는 혼자가 되었나? 라는 책의 제목을 보고, ‘사회적 배제’가 생각났습니다. 고독과 외로움은 차별 없이 누구에게나 나타날 수 있지만, 사회적 배제는 차별을 통해서 나타납니다. *사회적 배제(社會的排除)는 사회나 개인이 특정 그룹 내의 사회적 통합에 필수적이면서도 다른 그룹의 구성원들이 일반적으로 누릴 수 있는 다양한 권리, 기회, 자원(예: 고용, 민주적 참여, 의료)으로부터 체계적으로 배제되어 있는 상태이다. 이 책에 나오는 사람들의 다양한 상황에서는 ‘차별’이 존재합니다. 그리고 그 상황을 경.. 2020. 7. 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