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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10

가장의 책임.. 남편으로서, 아빠로서 가장 큰 책임 중 하나는 건강인 것 같습니다. 가끔 '최소한 딸이 시집갈 때까지는 살자. 앞으로 20년은 건강하게 살아야한다'는 생각을 하곤 합니다. 오늘 아내에게 제가 가진 체크카드 하나, 신용카드 두개를 넘겼습니다. 그리고 저는 용돈용 체크카드 하나만을 챙겼는데, 지갑을 정리하면서 작년에 가입한 사랑의장기기증 등록증이 나왔습니다. 제 운전면허증에도 장기기증 스티커가 붙어 있는데, 그동안 이 사실을 별로 신경쓰지 않았네요. 장기기증은 제 아버지가 오래전에 하셨던 것을 봤었고, 기독교인으로서 할 수 있는 일 중 하나란 생각에 등록했었습니다. 이 등록증을 보니, 잠시 부끄러워졌습니다. 제 장기들을 더 건강하게 챙겨야겠단 생각이 들었습니다. 앞에서 기술했던 것 처럼, 가족을 위해 건강하.. 2016. 8. 30.
취미활동 수당 요구? 아내에게 친절하게, 저의 수입과 고정 지출 현황을 넘겼습니다. 후원금, 적금, 보험료, 십일조, 헌금, 통신비 등의 지출을 정리해보니..어느정도 용돈 협상이 가능할 것 같단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도 경제권을 넘기는 것이 절약을 위함이 있기에, 주일헌금 포함해서 20만원(교통비, 상조비 제외)을 불렀는데.. 넘 많다네요. ㅎㅎ 안되겠습니다. 별도의 취미활동 수당 요구해야겠어요. ㅎ 이제 프로야구 시즌도 막바지인데.. 야구장 가고 싶은 거 엄청 참고 있습니다. #퇴근길 2016. 8. 29.
아침식사준비.. 오늘 아침 식사는.. 다시마와 멸치로 육수 내어, 두부, 파, 버섯, 호박, 양파를 넣은 된장국 그리고 양배추 찜.. (카메라에 서리꼈네요) 치킨까스 ^^ +스팸 +열무김치 +김.. ^^ 배고픈 자가 먼저 움직여야합니다. ㅋ 2016. 8. 27.
어제 문득 어제 문득 딸이 1학기 때보다 훌쩍 컸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대화하는 모습이나, 앉아서 자기 할 일(숙제, 공부 등)을 하는 모습이 이전과는 뭔가 달랐습니다. 그리고 자기 스스로 책을 읽는 모습에선 확실히 컸단 생각이 듭니다. 엊그제 페이스북에서 2011년, 여수로 휴가 갔을 때 사진을 봤습니다. 저에겐 이때나 지금이나 여전히 아기 같은데, 딸은 순간순가 크네요. 아빠로서 저는 얼마나 컸을까요? 2016. 8. 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