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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쓰기6

사회복지사로서 일하면서, 당연히 글을 쓰게 된다. 사회복지사로서 일하면서, 당연히 글을 쓰게 된다. 처음 쓰게 된 글은 ‘사업 계획서’였을 텐데, 대개는 이전 담당자들의 계획서를 토대로 일정과 일부 내용만 수정했다. 그리고 ‘사업(상담)일지’를 가장 많이 썼다. 1999년 재가복지사업 담당자였던 나는 반찬서비스를 주 1회 진행하고 정해진 양식에 간단한 현황(반찬 내용, 참여한 자원봉사자 수, 받으시는 분 수 등)과 특이사항으로 단문을 기록했다. 그리 어렵지 않은 글쓰기다. 한 해 두 해 경력이 쌓이면서, 새로운 사업을 하게 되고, 외부 공모사업에 프로포절을 쓰게 되었다. 이전에 써진 계획서들이 없기에 논문이나 신문기사 등을 통해 자료를 찾고, 그 자료들을 논리적으로 풀어쓰게 된다. 내가 학교에 다닐 때는 프로그램 개발과 평가와 같은 과목이 흔하지 않았기.. 2019. 9. 30.
유시민의 글쓰기 특강 글쓰기는 평생의 숙제와 같다. 어릴적엔 시인이 되고픈 마음에 멋들어지게 말을 만들려고 노력했고, 소설을 쓰고픈 맘에 몇차례 글을 썼다가 포기했다. 사회복지사로서는 계획서나 일지를 리더가 원하는 방식으로 글을 쓰려고 노력했다. 그리고 다양한 책들을 읽으면서 책 한권을 쓰기 위해 얼마나 많은 책들을 읽어야하는지에 대해 놀랐다. 나는 자전거를 타기 전에 먼저 자전거 책을 사서 읽는다. 등산도 그렇고, 요리도 그렇고, 심지어 육아도 그렇다. 먼저 책을 보고 알기를 원한다. 글쓰기도 그렇다. 글을 잘 쓰고 싶다는 생각에 오래전에 몇권의 글쓰기 책을 읽었고, 작년에는 과학적 글쓰기 책도 읽고, 강원국 작가의 강연도 들었다. 유시민 작가의 글쓰기특강에서 이전에 읽었던 책과 유사한 부분을 발견하기도 하지만, 이 책에서.. 2019. 9. 17.
(실습 7) 사회복지실습 기록 최근 몇 년간 글쓰기와 관련된 책과 강연이 대중들에게 굉장한 인기를 누리고 있으며, 국가적으로도 대통령 기록물이나 대통령 비서진들의 수첩에 써진 기록들이 매우 중요한 의미로 국민들에게 다가 오고 있습니다. 기록(期錄)의 뜻은 ‘주로 후일에 남길 목적으로 어떤 사실을 적음, 또는 그런 글’입니다. 즉, 현재에도 읽히지만, 미래에도 읽히는 글입니다. (여기서의 기록은 글쓰기를 말합니다.) 저도 어릴 적에 삼국유사와 같은 역사서 등을 읽으면서 옛날의 사실들이 후대에 기록으로 전해지는 것에 대한 감탄을 했었었고, 기독교인으로서 성경책을 읽으면서도 수천년 전의 기록들이 지금 전해져 읽혀지고 있는 것을 보면서 기록의 중요성을 느끼고 있습니다. 사회복지실습을 하게 되면 실습 선생님들은 20일 동안의 사회복지실습 과정.. 2017. 3. 29.
김세진 선생님의 사회사업 특강 간단 정리 (소감은 나중에) 작년 사례관리팀의 팀장 대행을 할 각오를 하던 때에, 가장 먼저 읽었던 책이 김세진 선생님이 엮은 '복지관 사례관리 공부노트'입니다. 김세진 선생님이 방아골복지관에서 근무할 때부터 나와 비슷한 나이 대로, 멋진 사회복지사가 있다는 소문을 들었습니다. 이후에는 사회복지사들에게 글쓰기를 통한 사회사업의 가치를 심어주는 활동을 한다는 소식과 사례관리와 관련하여 다양한 활동을 하는 소식을 들었습니다. 지난 7~8개월 동안 사례관리와 관련한 슈퍼비전과 팀학습을 하면서, 이야기체 기록을 꾸준히 해왔는데, 스터디를 하고 소감을 글로 나누면서 사례관리팀 선생님들이 크게 성장하고 있음을 느꼈습니다. 그래서 2017년 복지관 사회복지사들에게 '사회사업 글쓰기'를 하게 하고 싶은 개인적인 생각과 직원들도 글쓰기를 통한 성장.. 2017. 2. 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