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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관7

하면 됩니다. ​ 어떻게 하면 더 사회복지관답게, 더 사회복지사답게 일할 수 있을까? 라는 질문은 저 혼자만 하고 있는 것은 아닐 것입니다. 저희 직원들하고 수차례 이야기하면서도 그들도 이런 고민을 하고 있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그런데 어떻게 해야지?라는 막연한 부분이 저에게도, 직원들에게도 있었습니다. 그러나 생각해보면 사회복지관 답게, 사회복지사답게 더 일할 수 있는 것은 어려운 일만은 아닙니다. 조금만 생각을 바꾸고 우리가 하는 일에 대한 방향과 그 일에 대한 긍지, 서로에 대한 신뢰가 있으면 됩니다. (물론 지금 하고 있는 우리의 실천이 사회복지관 답지 않다거나, 사회복지사답지 않다는 이야기는 아닙니다.) 제가 일하는 복지관에서는 매일 아침에 '배려하는, 사랑하는, 협력하는' 이라는 구호를 외칩니다. 그런데 이.. 2017. 6. 14.
복지관의 변화를 시작합니다. ​ 직원들, 팀장들, 관장님과 논의를 통해서 조직의 변화를 꾀해봅니다. 올해부터 마을학교를 통해 복지관으로 주민들이 오게 하는 시도를 하고 있고, 그동안 조직사업이나 아웃리치를 하면서 주민 친화적인 사업들을 전개하고 있는데, 앞으로 좀 더 적극적으로 해보고 싶다는 의견이 모아져서 3개 거점으로 나누어 복지관의 기능을 수행하고자 합니다. 이를 위해서 여러 논의를 통해서 운영지원팀과 사례관리팀을 제외하고, 담당자간의 자율과 소통을 더 강화하기 위해 팀을 없앴습니다. 이 조직 개편을 통해서, 가장 우선적으로 강조하는 것은 주민 만나기 입니다. 2017년 의 남은 시간 동안은 서비스를 만들기보다는 주민 만나기를 통해 주민을 알아가고 마을을 알아가는 데 집중합니다. 그 이후 주민 주체성을 높이고, 주민에 의한 사.. 2017. 6. 5.
복지관 미션 세우기~ 지난 4~5개월 동안 직원들이 미션과 비전을 만들어가는 과정을 TFT를 꾸려서 진행하고 있습니다. TFT 회의, 각 복지관 팀 별 회의, 전직원 워크샵 등을 통해서 의견을 수렴하여, '지역사회의 행복을 위해 이웃과 함께 합니다.'라는 미션을 TFT에서 정하고, 직원들의 의견을 묻고 있습니다. 그래서 저의 의견을 아래와 같이 던져보았습니다. 이 미션을 정하기까지 쉬운 과정은 아니었을 거라 생각합니다. 미션을 보고 생각나는 질문은 1) 우리 복지관에서 생각하는 ‘지역사회’의 정의는 무엇이고, 범위는 어디까지인가? 2) 지역사회의 행복이란? 3) 이웃은? 미션은 존재의 이유입니다. 지역사회의 행복을 위해서 우리 기관이 존재하는 것이며, 방법론적으로 이웃과 함께 한다는 의미로 받아들여집니다. 사회복지관이 ‘지역.. 2017. 4. 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