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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퍼바이저6

긍정적인 조직 문화 경험과 부정적인 조직 문화 경험을 통한 성찰 어떤 분들의 글을 읽어보면, (일반화 시킬 수는 없지만) 조직에서 경험한 내용이 매우 중요하단 생각이 듭니다. 특히 사회복지사 초년 때의 조직문화나 수퍼비전 등에 관한 경험은 사회복지사가 후에 어떤 팀장이 되고, 어떤 중간관리자가 되는가에 영향을 끼치는 것 같습니다. 저는 사회복지사로서 10년간은 좋은 조직문화를 경험했습니다. 그리고 좋은 수퍼바이저들을 만났습니다. 그 분들과 조직을 통해 사회복지사의 정체성과 윤리를 체득할 수 있었습니다. 잦은 학습의 과정이 고달프긴 했지만, 학습조직을 지향하는 문화 속에서 성장을 할 수 있었고, 능동적인 업무 습관을 배울 수 있었습니다. 또한 경영 컨설팅이나 사회복지시설 인증의 과정을 경험했던 것도 그 당시에는 과정이 쉽지 않았어도 지금 돌아보면 저에겐 큰 경험이 되고.. 2016. 9. 19.
사회복지 실습? 수퍼바이저와 실습생 1:1실습은 어떨까? 1. 실습생이 수퍼바이저와 사업을 보고 지원 2. 면접은 실습생이 면접자가 되고, 수퍼바이저가 피면접자가 된다. (예: 실습을 통해서 무엇을 배울 수 있습니까? 실습 수퍼비전은 얼만큼 주실 수 있습니까? 수퍼바이저님의 강점은 무엇입니까?) 3. 물론 이런 면접과정을 통해 선정은 수퍼바이저가.. (이 부분에 대한 고민이 더 필요하겠다) 2016. 9. 15.
수퍼바이 이야기(2) 못 뵌지 15년 이상 되었지만, 가끔씩 저를 돌아볼 때 생각나는 분이 계십니다. 제가 1998년에 반포종합사회복지관의 첫 실습생이었던 시절, 실습 수퍼바이저셨고, 제가 입사 후에 복지사업부의 부장으로서, 사회복지사들의 수퍼바이저를 해주신 분입니다. 제가 기억하는 그 분은 사회복지사들의 이야기를 경청하시는 모습, 지지와 격려, 미소, 기다림, 능력자 이십니다. 한번도 화를 내신 모습을 본 적이 없었는데, 온화함과 카리스마, 사회복지사로서의 신뢰가 있으셨습니다. 지금의 제 나이가 그때 그 분의 나이 이상일 것 같은데 지금 제 자신을 돌아볼 때, 그 분과 비교해볼 때, 아직 제 자신이 턱없이 부족합니다. 제가 수퍼바이저 상으로서 가졌던 그 분. 송혜승 부장님.. 2016. 9. 11.
수퍼바이저 이야기(1) 수퍼바이저를 농담삼아 술퍼바이저라고 이야기하곤 합니다. 사회복지사들이 부장님이 사주시는 술을 마시며, 부장님께, 직장생활의 어려움도 이야기 나누고, 앞으로의 삶에 대한 조언도 듣기 때문에 이런 이야기들이 나오지 않았나 싶습니다. 1999년 10 월에 재가복지팀으로 입사했지만, 조직 내 인사변동에 따라 2000년 1월부터 총무부에서 회계와 서무를 맡아서 일했습니다. 신입이라 뭘 시키든 열심히 하겠다고 다짐했지만, 쉽지 않았습니다. 숫자나 회계는 너무 낯설었고, 더 힘든 건 다른 사회복지사들이 하는 업무를 보면서 작아지는 제 마음이었습니다. 이런 제 마음을 어떻게 아셨는지, 총무부장님은 늘 지지를 해주시고, 사회복지사 선배로서 이런저런 이야기를 해주셨습니다. 부장님은 제가 모르는 것을 노력없이 물어보는 것을.. 2016. 9. 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