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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복지 Vision/사회복지실습 Practice

(실습 3) 사전 모임 이야기

by 전재일 2017. 2. 18.

실습 선생님들과의 첫 만남.


실습 선생님들이나 슈퍼바이저 모두에게 긴장되는 시간입니다.

복지관에서 신임 팀장이 신입 사회복지사를 처음 맞을 때의 기분 같기도 합니다.

 

(누구든 마찬가지이겠지만) 무슨 일을 하든지 어떻게 동기가 부여되었는지가 중요합니다.


어떤 기대를 가지고 하는가를 말합니다.

 

실습 면접에서도 실습 선생님들에게 동기부여를 주기 위해서 노력했지만, 실습 까지 꽤 시간이 지난 후에 본 실습이 진행되기 때문에, 실습에 대한 기대감을 가지게 해주는 과정이 필요하단 생각이 들었습니다.

 

사전 실습 모임은 실습 선생님과 목적과 목표를 세우고, 서로를 알아가는 시간으로 준비했습니다.

 

서로의 서먹함을 없애기 위해서 레크리에이션도 준비하고

서로를 이해하기 위해서 MBTI 성격유형검사 결과로 실습 과정 중 팀 워크를 할 때 서로에 대해서 이해하고, 서로의 강점을 인정해야 함을 알려주었습니다.

 

슈퍼바이저들과의 만남의 시간을 통해 실습 기간 중에 어떤 실습을 할 것인지에 대해서 설명하고 질의 응답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원래의 계획은 함께 일정을 계획하는 시간이었는데, 제가 법인 감사와 일정이 겹쳐서 진행하지 못했습니다. 이 부분은 실습 종결 평가 시간에 실습 선생님들이 건의하였습니다.

 

저는 사전 모임에서, 실습 선생님들에게 김세진 선생님이 엮은 사례관리 공부노트를 선물했습니다. 실습 과정 중에 함께 읽을 책이었습니다. 저희 사례관리팀 사회복지사들이 사례관리 공부노트에 실습 선생님에게 줄 메시지를 적어서 선물했습니다.

  


사회복지실습 사전모임을 하고 나서 생각해보았습니다.

어떻게 하면 더 의미 있게 사전모임을 할 수 있을까요?

  


(1) 서로 알아가는 시간을 갖습니다.


: 간단한 오리엔테이션, 그리고 (사전 모임 올 때) 자기소개서를 쓰고 오게 한 후에, 자기소개서를 발표하는 시간을 갖습니다.


(2) 사회복지실습 목표를 맞춥니다.


: 실습 선생님들, 슈퍼바이저, 기관이 가지고 있는 실습의 목표를 상호간에 조정할 때 사회복지실습 만족도를 높일 수 있습니다.





(3) 사회복지실습 일정을 함께 계획합니다.


: 사전 모임 전에 실습 일정()을 만들어 놓은 후, 사전 모임에서 실습 선생님들과 일정을 조정합니다. 실습 일정에 대한 이해를 돕고, 실습 일정 중에 무리한 일정이 없도록 합니다.


(4) 서로 연락처를 공유합니다.


: 실습은 팀워크 과정이기도 합니다. 서로 연락처를 공유하고 온라인 소통의 장을 마련합니다.


사회복지실습지도는 실습 선생님들을 위해 촘촘하면서, 꼼꼼하게 계획되어야 합니다. 사회복지사로서 현장에 나갈 때, 어떤 사회복지사가 될 것인지는 실습 과정을 통해서 배우고 느낄 수 있음을 다년 간의 실습 지도 경험을 통해서 알고 있습니다.

사회복지 동료로 인정하고 세워주는 사회복지실습.



다음에는 실습 오리엔테이션(2) 실습 교육에 대해서 이야기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