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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복지 Vision/사회복지관의 사회복지사 Worker

복지관 미션 세우기~

by 전재일 2017. 4. 18.

지난 4~5개월 동안 직원들이 미션과 비전을 만들어가는 과정을 TFT를 꾸려서 진행하고 있습니다.

 

TFT 회의, 각 복지관 팀 별 회의, 전직원 워크샵 등을 통해서 의견을 수렴하여, '지역사회의 행복을 위해 이웃과 함께 합니다.'라는 미션을 TFT에서 정하고, 직원들의 의견을 묻고 있습니다.

 

그래서 저의 의견을 아래와 같이 던져보았습니다.

 

이 미션을 정하기까지 쉬운 과정은 아니었을 거라 생각합니다.

 

미션을 보고 생각나는 질문은

1) 우리 복지관에서 생각하는 지역사회의 정의는 무엇이고, 범위는 어디까지인가?

2) 지역사회의 행복이란?

3) 이웃은?

 

미션은 존재의 이유입니다.

지역사회의 행복을 위해서 우리 기관이 존재하는 것이며, 방법론적으로 이웃과 함께 한다는 의미로 받아들여집니다.

사회복지관이 지역사회를 기반으로 일정한 시설과 전문 인력을 갖추고 지역주민의 참여와 협력을 통하여 지역사회의 복지문제를 예방하고 해결하기 위하여 종합적인 복지서비스를 제공하는 시설로 정의되는데 미션의 내용과 접목해보면,

 

지역사회의 = 지역사회를 기반으로

행복을 위해 = 지역사회의 복지문제를 예방하고 해결하기 위하여

이웃과 함께 = 지역주민의 참여와 협력을 통하여

로 볼 수 있겠습니다.

 

이 점에서 복지관의 기능을 잘 설명하는 문장으로 여겨집니다.

 

So, 위에서 생각난 질문 3가지처럼,

우리가 생각하고 있는 지역사회와 행복에 대한 명확한 방향(비전)이 잘 제시되면 그 의미가 사람들에게 잘 전달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이웃과 함께라는 말은 관점에 따라 복지관이 주체가 되고 이웃이 객체(대상)가 되는 것인지? 아니면 둘 다 주체가 되는 것인지에 대한 것인지 다르게 인식될 수 있습니다. 이 부분에 대해서도 비전에서 설명이 잘 되어야 할 것입니다. (김수정 선생님의 글을 읽어보면.. 여러 가지 의미가 담겨져 있는 것으로 보이네요. 영어로 표현하면, With your neighbors Neighbors together 가 혼용된)

 

어쨌든 미션을 만들어 내는 부분에 대해서 수고 많았어요. 어제도 이야기했지만.. 이 미션이 그냥 타이틀만으로 존재하지 않기 위해서는 비전과 실천 전략을 잘 세워야 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