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사회복지 Vision/사회복지관의 사회복지사 Worker

사회복지관이 해야 하는 당연한 일?

by 전재일 2017. 11. 13.


(사진 : https://pixabay.com/en/man-working-what-to-do-311326/)


외부공모사업에 대한 계획서를 작성할 때부터 들었던 고민이 있었습니다


이건 복지관이 당연히 해야 하는 일인데...’


관장님께도 이야기했습니다. “계획서를 작성하다보니이건 당연히 복지관이 해야 하는 일인 것 같아서어떨지 모르겠어요.”

  

그런데 떡 하니 ?:1 정도의 경쟁을 뚫고 1차 서류 전형을 통과해서 2차 면접을 가게 되었네요.

  


(사진 : http://peoplecompany.tistory.com/category/?page=209)


그리고 아니나 다를까

  

심사위원 한 분께서 이렇게 물으십니다.

  

이거 사회복지관이 당연히 해야 하는 일 아닌가요?”

  

 ... ”

  

물론 ...  으로 끝나지 않고 제 나름대로 자신 있게 대답을 했습니다.

  

_____________

  

며칠이 지난 지금도 그 때의 질문이 머리 속을 맴돕니다.

  

사회복지관으로서 당연히 해야 하는 일

  

사회복지관이 해야 하는 일..

십 수 년 전에는 대상별 6대 복지와 재가복지봉사센터..

몇 년 전에는 영역별 5대 복지..

그리고 지금은 3가지 기능..

  

라고만 이야기할 수는 없겠죠?

  

사회사업’ ... ‘사회복지실천’... 개별사회사업집단사회사업지역사회조직...

  


(사진 : 광교종합사회복지관 주민 만나기 활동)


궁금했습니다.

심사위원이신 교수님께서 원하신 답은 무엇이었을까?

  

제가 계획서에 썼던 사회사업의 가장 기본적인 실천이 핵심 실천방법입니다라고 소개했던.. ‘주민을 만나고주민의 욕구와 필요를 알아가고그들의 자주성을 살리기 위한 프로그램을 계획하고자원을 발굴하고연결하고...




  

이것이었을까요?

  

그런데 왜 이것을 계획서에 중요한 실천방법으로 넣었을까요당연한 일인데..

  

당연한 일이니깐요특이할 것 없는 당연한 일인데...

  

당연한 일인데.. 사실.. 잘 못하는.. 간과하고 있는 일은 아닐까 싶어서는 아니었을까요?

  

제가 공모사업의 계획서를 작성하면서 들었던 생각입니다.


*이 글의 원본은 http://wish.welfare.seoul.kr/front/wsp/column/view/detailColumn.do?colu_no=72197&user_id=jijun74 에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