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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복지 Vision/사회복지관의 사회복지사 Worker123

실적관리를 위한 생각 슈퍼비전 중에 이야기 들었던, 실적이 누락되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방법을 모색해 봤다. 구글워크스페이스 기반의 구글스프레드시트와 앱시트 등을 활용하면 한 번에 해결할 수 있지 않을까 싶었다. 그래서 일지를 일원화하고, 일지를 입력하면 자동으로 실적이 모이고, 일지가 생성되고, 결재까지 하는 플로 차트를 그려봤다. 구글스프레드시트나 앱시트에 관심이 있고, ㄱㅈㄱㅈ여봤지만, 모르는게 많기에, 실현 가능 여부를 김종원 선생님에게 물어보았는데, 결재까지 구현하는 게 흥미롭다고 했다. 어제, 김종원 선생님과 미팅을 했다. 그리고 실현 가능 여부를 이야기했다. 위의 플로차트는 일지가 우선인데, 김종원 선생님은 실적, 데이터가 우선이었다. 구글스프레드시트에 실적을 입력하면 일지가 생성되는 방식이다. 김종원 선생님과.. 2023. 12. 12.
2023 서울 사회복지사의 밤 현장에 직접 가 본 것은 2019년 이후인가? 서울사회복지사의 밤은 사회복지사로서 한 해를 보내며 보상을 받는 것 같은 시간이다. 동료들과 일찍 가려고 갔는데도, 이미 행사장에는 많은 사람들이 와 있었고, 우리는 거의 맨 뒷자리에 앉을 수밖에 없었다. 무대가 멀어서 아쉬웠는데, 출입구 앞이다 보니, 지나가시는 많은 분들과 인사할 수 있었다. 극 I인 나로서는 움직이지 않아도, 자연스럽게 사람들을 만날 수 있었다. ㅎㅎ 서울특별시 시장상을 받는 동료를 축하하고, 여러 선배님들의 축사를 들었다. 상을 받는 모든 분들의 얼굴이 행복해 보여서, 마음이 따뜻해졌다. 나도 2013년에 우수회원상을 받은 적이 있다. 서울시사회복지사협회 홍보위원회 위원으로서 홍보위원장이었던 신철민 관장님의 추천을 받아 받았다. 당시,.. 2023. 12. 7.
죽음의 상황을 맞이하는 사회복지사 몇 주 전, 나는 죽음을 목격했다. 한 어르신이 연락이 두절되어 동료 사회복지사, 생활지원사와 함께 방문했다. 집 안에 불이 켜져 있었지만 인기척이 없었고, 문을 강제로 개방할 수 없어서 경찰과 119에 신고했다. 10여 분을 기다리던 중, 아들이 와서 문을 열어주었다. 거실에 앉은 채 돌아가신 어르신의 모습이 보였다. 이후 일주일 동안 그 모습이 계속 떠올랐다. 오늘도 자살 고지를 한 한 분의 가정을 사회복지사와 함께 방문했다. 집에 가서 문을 두드렸지만 인기척이 없었고, 전화를 해도 받지 않았다. 순간 심장이 두근거렸다. 혹시 좋지 않은 상황이라면, 지체하는 것이 좋지 않을 것 같아서 경찰에 신고했다. 얼마 뒤 경찰이 도착했고, 경찰관이 크게 문을 두드리며 호명하자, 집 안에서 인기척이 있었다. '아.. 2023. 12. 6.
복지사각지대 정책제안을 위한 좌담회 소견 이게 정답이야라고 이야기하기는 어렵다. 그래도 무엇이든 본질에 맞게 정상적으로 작동되어야 그나마 좀 더 괜찮지 않을까 싶다. 20여 년 전에도 민관협력, 협치, 거버넌스 등의 단어를 많이 들어왔는데, 지금도 계속해서 강조되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위기와 재난에 대한 '연대'의 중요성과 지역사회에서의 '관계'의 중요성이 더 부각되고 있다. 그러나 당장의 위기와 재난 상황에서 연대보다는 각개로 이루어지는 경우가 더 많고, 연대도 효과적으로 작동되지는 않는 것 같다. 뭐랄까? 컨트롤 타워가 없는 것 같기도 하고, 어떻게 협력하고 조율해야 하는지에 대해 경험과 역량이 있는 사람들이 지역에 많지 않아서인가 싶기도 하다. 사회복지사로서 서울과 지방에서 근무하면서 3곳의 지역사회보장협의체를 경험해 보았는데, 지자체장.. 2022. 9. 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