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래디컬 헬프 #사회복지사 #사회사업4

평가유감 수 차례의 사회복지관 평가를 경험하고, 2021년 서울시 사회복지관 평가 전문위원 교육, 평가 설명회에 참여하면서 평가에 대해서 평가자만큼 피평가자의 생각이 바뀌어야 한다는 생각을 해본다. 3년마다 치루는 사회복지관 평가는, 숙고의 과정을 거쳐서 2016년 서울형 시범평가로, 그리고 개선의 과정을 거치고 2018년 서울형 평가로 치루어졌다. 그리고 또다시 숙의의 과정을 거치었음에도 여전히 피평가자인 우리들의 마음에 쏙 들지 않는 것 같다. 평가 전, 마지막으로 진행되는 설명회는, (제가 느끼기에) 지난 몇년간의 과정이 허무하게 느껴질 만 해보였다. 지금 자신에게 만족스럽지 않은 자료나 설명에 불만을 이야기 할 수 있다. 그러나 내가 이야기하고 싶은 것은 '맥락'을 이해해야 한다는 것이다. 우리가 바라보는.. 2021. 4. 8.
사회사업가들의 실천 이야기를 읽는 이유 저는 푸른복지사무소나 구슬꿰는실에서 출간하는 사회복지사(사회사업가)들의 책을 구입해서 읽곤 합니다.최근에도 3권을 구입했고(김세진 선생님이 추가로 구입한 책 외에 3권을 더 보내주어서 6권 ), 읽고 소감을 기록했습니다.제가 실천가들의 책을 구입해서 읽는 이유는 무엇일까요?저는 1999년 10월에 사회복지관에 입사를 했고, 3년차에 팀장이라는 직책을 부여받았고, 5년차에 과장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8년차에 부장이 되었습니다.이렇게 이야기하면, 어떻게 그럴 수 있지?라고 되묻는 분들이 계십니다.그런데, 그때는 그러기도 했습니다. 지금처럼 시나 구에서 사회복지관의 승급과 승진에 대한 규제가 심하지 않았습니다.그리고 슬프게도, 선배들의 이직이 많았습니다. 어쨌든.. 2005년에 저는 과장이 되었고, 2006년.. 2021. 3. 26.
소유냐 삶이냐 - 에리히 프롬 소유론적 인간이냐? 존재론적 인간이냐? 단순하게 양비론적으로 구분할 수는 없지만, 하나의 지향점을 가져야 한다는 사실을 깨닫게 된다. I think, therefore I am. '나는 생각한다. 그리고 존재한다.' 많은 사람들이 알고 있는 데카르트의 격언이다. 어릴 적부터, 나는 이 문장을 내 삶의 중요한 철학, 가치로 여겨왔다. 데카르트의 철학의, 깊은 의미를 되새긴다보다는 세상을 살아갈 때 생각 - 성찰하면서 살아야겠다는 다짐이었다. 생각하는 것. 세상에서 내가 보고, 듣고, 느끼는 것에 대해서 생각하는 것이다. 왜 그럴까? 어떤 영향이 있을까? 나는? 나라면? 등등 현상에 대해서 생각하고, 정리하고, 합리화한다. 지금, 이렇게 글로 기록하는 것도 생각 하는 행동이다. 그리고 그렇게 나의 존재를 느.. 2021. 3. 18.
래디컬 헬프 (힐러리 코텀 저) 최근 사회복지사들에게 핫한 책 '래디컬 헬프' 입니다. 저는 래디컬 헬프를 읽고 「복지요결」이 생각났는데, 많은 분들이 비슷한 생각을 하셨습니다. 우리나라와 영국은 사회복지전달체계나 사회복지사의 신분과 역할이 다르지만, 제가 복지요결과 비슷하다고 느낀 부분은 실천방법과 '사람' 중심이라는 것입니다. 래디컬 헬프에서 소개되는 사례들도 당사자와 지역사회의 역량을 키우는 일, 관계를 통한 회복, 사람을 바라보고 있습니다. 그래서 복지요결처럼 이 책을 읽으면, 우리가 하고 있는 사회사업실천을 돌아보게 해줍니다. 래디컬 헬프에서 저자인 힐러리 코텀이 지역사회에서 보여준 모습, 즉, 이 책의 내용은 사회복지사의 관점에서는 '사회사업실천'입니다. (정책을 만드는 사람이나 학자들에게는 또 다른 의미로 다가오겠죠.) 제.. 2021. 3.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