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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사업 글쓰기6

사회복지사로서 일하면서, 당연히 글을 쓰게 된다. 사회복지사로서 일하면서, 당연히 글을 쓰게 된다. 처음 쓰게 된 글은 ‘사업 계획서’였을 텐데, 대개는 이전 담당자들의 계획서를 토대로 일정과 일부 내용만 수정했다. 그리고 ‘사업(상담)일지’를 가장 많이 썼다. 1999년 재가복지사업 담당자였던 나는 반찬서비스를 주 1회 진행하고 정해진 양식에 간단한 현황(반찬 내용, 참여한 자원봉사자 수, 받으시는 분 수 등)과 특이사항으로 단문을 기록했다. 그리 어렵지 않은 글쓰기다. 한 해 두 해 경력이 쌓이면서, 새로운 사업을 하게 되고, 외부 공모사업에 프로포절을 쓰게 되었다. 이전에 써진 계획서들이 없기에 논문이나 신문기사 등을 통해 자료를 찾고, 그 자료들을 논리적으로 풀어쓰게 된다. 내가 학교에 다닐 때는 프로그램 개발과 평가와 같은 과목이 흔하지 않았기.. 2019. 9. 30.
슈퍼비전과 자문에 대한 지극히 개인적인 생각(1) 현장에서 다른 기관의 동료들을 만나서 이야기하다보면, 좋은 슈퍼비전에 갈급해하는 분들을 자주 만나게 됩니다. 10년이 넘은 경력자이면서도 한 번도 기관에서 슈퍼비전을 받지 못한 분들도 계셨고, 그러다보니 어떻게 후배 동료들에게 슈퍼비전을 주어야 하는지 잘 모르겠다고 이야기합니다. 그러다보니 기관 내 슈퍼비전 체계 없이 자문으로만 진행하는 경우도 있었습니다. [사진 https://pixabay.com/ko/%EA%B1%B4%EB%AC%BC-%EA%B4%80%EC%A0%90-%ED%95%98%EB%8A%98-%EC%B0%BD%EB%AC%B8-%EC%99%B8%EA%B4%80-%EA%B1%B4%EC%B6%95%EB%AC%BC-%EB%B2%BD-%EB%8F%84%EC%8B%9C%EC%9D%98-918498/] .. 2017. 10. 17.
어제보다 나은 오늘 저희 복지관 동료 사회복지사 두 분과 실습생 두 분이,지난 여름 6월 말~ 7월 중순까지 마을(원천동)에서 활동했던 내용을 기록으로 남겨서 도서를 발간했습니다. 그리고 그 책 제목이 이 글의 제목인 '어제보다 나은 오늘'입니다. [사진 : 어제보다 나은 오늘의 표지] 책을 발간하기 전에, 책 제목을 가지고 동료 사회복지사에게 물어본 적이 있습니다. "왜, 어제보다 나은 오늘인가요?" 저는 '오늘보다 나은 내일'이 맞지 않냐는 의견이었습니다. 그런데 이 질문에 대한 답은 책의 내용 중에 있었습니다. 마을에서 직접적인 활동을 하기에 앞서 두려움이 있었는데, 7월부터 본격적으로 마을에서 사회사업을 하면서, 주민과의 첫 만남이 낯설고 어색한 부분이 있어서 많이 위축이 되었었다고 합니다. 그런데 '오늘' 또 실천.. 2017. 9. 26.
사회사업 글쓰기를 실천해보세요. 제가 일하고 있는 광교종합사회복지관의 사회복지사들은 자신이 하고 있는 사회사업실천을 기록으로 남기고 있습니다. 복지관에서 활용하고 있는 라인웍스의 홈게시판에는 사회복지사 이름의 게시판이 있습니다. 그리고 매일 또는 어떤 특정 스토리가 있을 때 기록을 남깁니다. [사진 : 광교종합사회복지관 라인웍스 홈게시판] 그 기록들이 복지관의 소중한 사회사업 자산이 될 수 있겠지만, 직원들에게는 사회복지사로서의 성찰을 통한 성장의 도구가 될 것입니다. 또한 언젠가 개인 사회복지사들의 브랜드를 세워주는 자료들이 될 것입니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 것은 당사자의 삶을 잘 돕기 위한 성찰을 하게 해주는 실천 방법이라는 것입니다. 글쓰기의 시작 - 독서로부터 글쓰기 책들을 읽어보면,일단 아무 글이나 써보세요라고 써져있기도 하지.. 2017. 9. 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