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성찰11

자신을 포기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 ‘나는 생각한다. 그러므로 존재한다. ‘ (사진 https://en.wikipedia.org/wiki/File:The_Thinker_close.jpg) 제 삶에서 늘 돌아보는 철학적 명제입니다. 저에게 ‘성찰’은 자동차에서 엔진오일과 같습니다. 저의 녹슨 엔진(심신), 지쳐있는 사고를 다시금 부드럽게 작동하게 만듭니다. 주어진 상황, 특히 문제 가운데 남 탓을 하게 하기보다는 제 자신을 돌아보게하고 제가 변함으로 문제를 극복하게 합니다. 어떤 상황에도 이유가 존재하고 때로는 더 관심을 가져주어야 하는 존재도 있습니다. 그 상황, 그 문제를 하나의 원인으로만 생각해서도 안되고, 일반화해서 성급하게 처리해서도 안됩니다. 자신의 문제를 다른 사람에게 전가해서도 안됩니다. 진심으로, 우리가 배우고 실천하고 있듯.. 2018. 6. 20.
사람을 더 알고 싶습니다. ​ 퇴근하면서 최근 기사로 소식을 접한 복지시설의 관리자나 중간관리자에 의한 비위사실들을 되씹게 됩니다. 제가 신입 시절 때에는 이런저런 오프라인 채널로 간간히 소식을 접하면서도 큰 충격이었는데, 지금은 sns와 같은 정보화 기술의 발전으로 더 빠르게 더 많이 소식을 듣게 됩니다. 그래서 이런 사실들에 무덤덤해질까봐 제 스스로 겁이 납니다. 저도 익숙해지면서 괴물로 변하지 않을까? 잘못된 생각을 합리화하는 오류에 빠져버리지 않을까? 라고 스스로를 돌아보게 됩니다. 여러 사람들이 군 복무 때, 괴물같은 고참들처럼 후임병을 괴롭히는 고참을 답습하는 것처럼, 사회복지계에서도, 저도 이 안에서 어쩔 수 없다는 마음으로 저를 포기할 수도 있겠다는 불안감을 갖기도 합니다. 그래서 생각해보게 됩니다. 도대체 왜 그럴.. 2018. 4. 11.
2017년 여름을 보내며, 제 자신을 돌아봅니다. 여름, 참 바쁜 계절입니다.[사진 : http://theconversation.com/hot-summer-yes-the-hottest-12505] 방학을 맞이하여 복지관에도 사람들이 많이 옵니다. 무더위를 피하기 위해서도 오십니다.휴가도 다녀옵니다. 또 복지관 대청소도 하고, 하반기 사업들을 준비하기도 합니다. 그리고, 공모사업도 작성합니다. 저의 공모사업에 대한 이상적인 흐름은.. 공동모금회나 기업재단에서 공모사업 공고가 났을 때, 사회복지사들이 “제가 주민들을 만나면서 생각한 사업이 있는데, 이번에는 제가 쓰면 안될까요?”라고 해서, 사회복지사의 열정과 자발적 참여에 의해서 작성되는 것입니다. 이렇게 하고 있는 기관..... 있으시죠? 그런데 제가 해온 경험이나, 제가 들었던 다른 기관들의 상황에서는.. 2017. 8. 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