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복지사185 배려에 대해서 생각해보게 된 그 질문 - "부장님 때문이에요." 최근, 몇 년간 먼 거리를 출퇴근하고 있습니다.지하철이나 버스로 두 번은 환승해야하고, 편도로 1시간30분~2시간이상이 걸리는 거리를 가야하니, 좀 더 여유 있게 가기 위해서 일찍 집을 나서게 됩니다. 그래서 대개 8시 전에 복지관에 출근하게 되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그런데 이런 저의 일상을 아는 분들은 저에게 "직원들 부담되게 왜 그렇게 일찍 출근하세요?"라고 물어봅니다. (이미지 http://leeesann.tistory.com/389) 처음 사회복지관의 부장으로서 일했던 2008년이 생각납니다. 그 때에도 저는 7시 30분이면 사무실에 앉아서 일을 했습니다. 저의 성격이나 업무상 혼자 있을 시간이 필요했고, 업무시간(9시~18시) 중에는 집중해서 일하기가 쉽지 않았기 때문에 일찍 출근해서 해야 .. 2018. 7. 3. 자신을 포기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 ‘나는 생각한다. 그러므로 존재한다. ‘ (사진 https://en.wikipedia.org/wiki/File:The_Thinker_close.jpg) 제 삶에서 늘 돌아보는 철학적 명제입니다. 저에게 ‘성찰’은 자동차에서 엔진오일과 같습니다. 저의 녹슨 엔진(심신), 지쳐있는 사고를 다시금 부드럽게 작동하게 만듭니다. 주어진 상황, 특히 문제 가운데 남 탓을 하게 하기보다는 제 자신을 돌아보게하고 제가 변함으로 문제를 극복하게 합니다. 어떤 상황에도 이유가 존재하고 때로는 더 관심을 가져주어야 하는 존재도 있습니다. 그 상황, 그 문제를 하나의 원인으로만 생각해서도 안되고, 일반화해서 성급하게 처리해서도 안됩니다. 자신의 문제를 다른 사람에게 전가해서도 안됩니다. 진심으로, 우리가 배우고 실천하고 있듯.. 2018. 6. 20. 사회복지관 부장 이야기 (1) 처음을 회상하며 메모리 1 처음 사회복지관에 입사하기 위해서 지원서를 썼을 때의 기억을 해봅니다.지원동기와 각오를 단어 하나, 문장 한 줄을 정성스럽게 쓰고, 몇 번 씩 읽어보면서 문장을 여러 번 고쳤던 기억이 납니다. [사진 http://kyobolifeblog.co.kr/422#5] 처음 복지관에 출근하던 날, 세탁소에 맡겨 갓 드라이클리닝을 한 양복에서 났던 그 냄새와 첫 출근을 위해 집을 나섰을 때의 그 기분, 복지관으로 가는 지하철을 타고 가서 계단을 올라갈 때의 그 느낌, 골목을 지나 멀리 보이는 복지관 건물을 봤을 때의 그 설레던 마음을 기억해봅니다. 복지관에 들어섰을 때 지나치는 모든 사람에게 인사해야 할 것 같고, 매우 조심스럽고 낯설었던 기억도 있습니다. 사무실에 들어가서 관장님께 인사하고, 오리엔테이.. 2018. 6. 13. 정수현 사회복지사의 한평카페 몇 개월전 이사를 가서 한평카페를 시작했다는 이야기에 복지관을 관두고 카페 창업을 했나 싶었는데.. 그게 아니었습니다. 새로 이사간 아파트 1층이 주민과 따뜻한 정과 감사를 나누기 위한 작은 카페공간을 자비로 준비하여 시작했다는 소식이었는데 넘 멋지단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어제 이 멋진 소식이 보다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져서 이슈가 되었음을 알았습니다. 아래 글은 정수현 과장님의 글입니다. - - - - - 오늘 하루 많은 분들에게 연락을 받았습니다. 한 평 카페 소식이 포털 3사(다음, 네이버, 네이트) 메인에 소개되면서 MBC, SBS 등 방송국에서까지 취재 요청 받았습니다. (방송은 정중히 거절했습니다.) 카톡, 페북, 문자, 전화로 연락주셨는데, 일일이 답변 드리지 못해 죄송합니다. 한 마디로.. 2018. 4. 11. 이전 1 ··· 14 15 16 17 18 19 20 ··· 47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