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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복지 Vision/사회복지관의 사회복지사 Worker

직원 아이디어 저금통

by 전재일 2016. 11. 3.

 

직원들간의 소통 상황 중에 아이디어가 사라진다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지역주민만나기를 통해서 들었던 이야기 가운데 생각난 아이디어를 타 팀 직원과 공유했는데, 거기까지만이라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왜 이런 소통이 차단되고 아이디어들이 왜 사라지는 걸까요?

간단하게 생각해보면,

 

1. 하기 싫어서

2. 하고 싶지만 일이 많아서

3. 민감성의 차이?

...

2004년인가? 지역사회복지협의체가 시작되던 해였나? 그때 분과에서 어떤 의견을 내놓으니깐.. 어떤 분이 '그럼 당신이 하세요?'라고 이야기하더군요.

자꾸 일벌리지 말라는 거였습니다.

확~ 짜증이 났습니다.

 

조직에서 이런 경험 있으시지 않으신가요?

한 번 생각해보았습니다.

아이디어를 내면, 자신이 할 것에 대한 부담과 누군가의 업무가 되어서 부담이 될 것 같아서 사라지는 아이디어들로 인하여 그 피해는 누구에게 갈지? (피해까지는 아니더라도)

그리고 직원들에게 부담되지 않는 범위에서 자신의 생각(IDEA)간 순간순간 올리고.. 그것을 함께 공유하고, 자신과 기관에 영감을 줄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이 있을까?

(팀장 워크샵에서는 이런 아이디어들에 대해서 직원들의 부담이 없도록, 자유롭게 개진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한 의견들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IDEA 저금통을 만들어보았습니다.

직원들이 주민을 만나거나, 누군가와 이야기를 하거나, 타 기관의 사업들을 보거나 할 때, 생각난 아이디어를 그때 그때, 바로 바로 IDEA 저금통에 넣는다면..

자연스럽게 서로 공유되고, 그 아이디어가 누군가에게 영감을 주고,

누군가에게 생각이 덧붙여지는 시너지도 발생되고..

그렇게 그렇게 된다면, 모두에게 좋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