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체인지 온 컨퍼런스 "분투" 후기

사회복지사는 개인, 가족, 집단, 조직, 지역사회, 전체사회의 복지를 증진하기 위해 전문적 지식과 기술을 활용하여 사회문제를 해결하고 예방하는 직업이다.

최근에 '사회는 왜? 사회복지사에게 묻지 않는가?'라는 교육에 신청했다. 마음에 드는 주제였고, 생각할 거리를 찾고 싶었다. 하지만 신청자가 적어서 취소되었다. 
취소된 교육을 보면서, 나는 이 교육이 취소된 이유가 내가 교육을 신청했던 이유와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것은 '사회복지사는 왜 사회에 관심이 없는가?'이다.

교육의 제목은 '사회는 왜? 사회복지사에게 묻지 않는가?'이지만, 나는 어느 정도 사회복지사인 우리 자신에게 그 이유가 있다고 생각한다. 
사회가 사회복지사를 찾지 않는 이유가 여러 가지겠지만, 나는 사회복지사 스스로 사회에 얼마나 관심이 있었는가를 성찰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사회복지사 선서문은 "나는 모든 사람들이 인간다운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인간존엄성과 사회정의의 신념을 바탕으로 개인, 가족, 집단, 조직, 지역사회, 전체사회와 함께 한다."로 시작한다.
이 문장에 '사회'라는 말이 몇 번이나 나오는지 생각해 보자. 우리의 직업 명에도 '사회'가 포함되어 있다. 우리의 직업은 '사회' 안에서 존재하고, 그 역할을 한다.

그렇다면, 사회복지사 스스로 사회에 관심을 갖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까?

첫째, 사회문제에 대한 관심을 가져야 한다. 사회문제는 개인의 문제가 아니라 사회 전체의 문제이다. 사회복지사는 사회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
둘째, 사회 변화에 대한 관심을 가져야 한다. 사회는 끊임없이 변화하고 있다. 사회복지사는 사회 변화에 맞춰 자신의 역할을 변화시켜야 한다.
셋째, 사회 참여를 실천해야 한다. 사회복지사는 사회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사회 참여를 실천해야 한다.

2023 체인지 온 컨퍼런스의 주제 '분투'는 사회복지사의 역할을 다시 생각해 볼 수 있는 교육이었다.

#1. 분투를 망설이는 당신에게 : 당신의 길, 비영리의 길 (#최영준, 연세대학교 행정학과 교수)

분투가 사라져간다는 말을 종종 듣는다. 세상을바꾸는사회복지사(이하 '세밧사') 활동을 하고 있는 나에게 있어서도, 최근 2~3년 사이에 그 변화가 더 커진 것을 실감하고 있다. 세밧사 회원 중에서도 20대, 30대의 회원을 찾기가 쉽지 않다.
복지국가운동을 공부하는 모임에서도 20대 사회복지사들을 만나기가 쉽지 않다.

1년여 전, 인천 미추홀에서 발생한 대규모 '전세사기'의 문제도, 사회복지사에게는 사회문제가 아니었다. 그들이 경험하고 있는 부정의한 상황에 목소리를 내는 사회복지사 협회나 단체를 찾기 어려웠다.
우리가 지역사회에서 만나는 당사자들, 특히 어르신들의 주거문제나 '줬다뺐는 기초연금'에 대해서도 당사자의 목소리를 대변하는 사회복지사의 수는 매우 적다.
최근, 9월 23일에 진행된 기후정의행진에 참여한 수백 개의 단체 중에서도 '복지'가 들어가 있는 단체는 3개 단체뿐이었다. ESG 경영을 실천한다고 이야기하고, 플로깅을 프로그램으로 만들어서 하고 있는 복지관들도 정작 토요일에 진행된 기후정의행진에는 참여하지 않았다.

나는 내 직업을 사랑하고, 내 동료들을 존중한다. 그렇기에 위와 같은 일에 관심이 없다고 해서, 비난하고 싶지는 않다. 다만 아쉬울 뿐이다.

사회복지사들이 관심을 가져야 할 일들이 지역사회에 너무도 많다. 그렇기에 이것저것 다 신경쓰고 관심갖을 수 없는 것은 충분히 이해한다. 위와 같은 일에 전혀 관심이 없다고는 말할 수 없다. 그러나 최영준 교수님의 이야기처럼 ' 아무 것도 하지 않으면 아무 변화도 일어나지 않는다'.

'사회복지사'라는 직업을 선택한 우리, 단순히 좋은 일을 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선한 영향력을 끼치는 일을 하면 좋겠다.
이것은 나의 다짐이다. '의미있는 타자'. 이것은 사회복지사로서 내가 선택한 목적이다. 이왕 사회복지사로서 살아간다면, 사회가 변화될 수 있도록, 내가 할 수 있는 것을 한정짓지 않고,  좀더 '분투'하면 좋지 않을까?

#2. 공부를 위한 분투, 분투를 위한 공부 (#김영민 서울대학교 정치외교학부 교수)

체력의 문제, 세상은 강자-체력이 강한 자들의 싸움이라고 할 수 있지만, '저질 체력'도 할 수 있는 것이 있다는 이야기에 공감하면서, 용기를 얻을 수 있었다.

어쩌면, 세상을 향한, 사회를 향한 '분투'는 내가 할 것이 아니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많을 수 있다. 가끔 세밧사 운영위원들이 천막 농성에 참여할 때가 있다. 이런 모습에 세밧사의 모습이 강경하다고 이야기하기도 하면서, 세밧사의 활동을 부담스러워하는 분들도 있다.

나는 대표적인 '저질 체력'이다. 극 I(내향)이기도 하다. 항상 쉴 곳을 찾아야 하고, 나만의 시간을 확보하고 싶어한다. 그러나, 내 자존심과 사명감이 절대 간과할 수 없는 상황들이 나를 '분투'의 현장으로 이끈다.

내가 일하고 있는 사회복지실천 현장은 바쁘게 돌아간다. 동료들은 시간외근무를 하기도 하고, 순간순간 긴장의 상황들이 있다. 모두가 나름대로 최선을 다하고 있다.

그러나 개인적으로는, 사회복지사로서 이대로만 머무르지 않았으면 하는 기대와 소망이 있다.

'나비 효과'처럼, 사회에서 일어나는 작은 문제라도, 내 삶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것을 깨달았으면 좋겠다.

멋진 존재가 되자.

#3. 모두를 위한 안전한 AI를 만들어가는 방법 (박새롬 UNIST 산업공학과 교수)

기술의 발전은 위험과 기회를 동시에 가져온다. 기술을 악용하는 사람들도 존재하기 때문에, 이를 분별할 수 있는 능력이 필요하다. 분별력을 기르기 위해서는 기술을 알고 적용해봐야 한다.

사회복지사는 기술의 발전이 소외계층에게 미칠 영향을 이해해야 한다. 기술의 발전으로 인해 소외계층이 차별받거나 적응하지 못하는 일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이다.

사회복지관에서도 수많은 데이터를 수집하고, 생성해내고 있다. 그러나 대부분 덜 의미있게 활용되어지고 사라지는 경우가 있다. 그래서 최근에 내가 관심을 가지고 있는 부분이 이런 데이터들이 더 의미있게 활용되고, 기록되었으면 하는 것이다. 그리고 이를 위해 AI에 관심을 가지고 있다.

아직은 공부가 많이 필요하지만, 이것 또한 나의 '분투'라고 할 수 있다.

#4. AI시대, 혹은 '낯선' 지능과의 조우 (이상욱 한양대학교 철학과/인공지능학과 교수)

2020년 이후, 코로나19와 기술의 급속한 발전은 우리에게 두려움을 안겨주었다.
나는 빠르게 변화되어지는 기술에 '적응'과 '도태'의 사이에서 걱정이 앞섰다.

사회복지사 중에서 메타버스나 AI를 실천에 빠르게 적용한 사회복지사들이 있었다. 그들은 두려움이나 낯설음 때문에 회피하지 않고, 적극적으로 기술을 받아들였다. 그 결과, 2~3년 동안 사회복지 실천 현장에서의 가능성을 찾고 발전시켜왔다.

그러나 대부분의 사회복지사들은 적극적으로 기술을 받아들이지 않았다.  그 이유는 앞서 언급한 두려움과 낯설음도 있지만, 우리의 일과 접목시키는 것에 대한 상상력을 발휘하지 못함도 있다. 누군가는 그저 스쳐가는 유행이거나 너무 앞선 기술이기에 아직은 기다려야 한다고 말하기도 했다.

물론, AI와 같은 기술이 유행일 수도 있고, 사회복지사가 꼭 이런 기술을 알아야 할 필요는 없을 수도 있다.

하지만,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이 기술들은 빠르게 우리의 삶을 변화시킬 것이다. 따라서, 이 기술의 유용성이 우리의 실천에 크게 도움이 될 수도 있고, 또 다른 사회문제를 야기했을 때를 대비하기 위해서는, 우리는 AI와 같은 기술에 대해서도 알아야 할 필요가 있고, 낯섬을 익숙함으로 바꾸는데 관심을 가져야 한다.

#5. '분투와 에너지' : 여러분은 어떻게 힘을 내십니까? 정혜윤(책과 자연을 좋아하는 라디오 PD)

개인적으로는 가장 마음에 들었던 강의였다. 자유스러움, 자연스러움이 좋았다.

우리의 삶은 스스로에 대한 질문으로 가득하다. '나는 누구인가?', '나는 무엇을 하고 싶은가?', '나는 세상에 어떤 영향을 미치고 싶은가?'와 같은 질문들이다. 누군가는 이 질문에 답을 찾기 위해 노력하고, 누군가는 반응하지 않을 수도 있다.

스스로에 대한 질문에 대한 답을 찾는 과정을 성찰이라고 할 수 있다. 성찰은 단순히 생각하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내면을 탐구하고, 자신의 삶을 객관적으로 바라보는 과정이다.

모든 것에 의미를 부여하는 것이 참 피곤할 수도 있겠지만, 의미 없는 것이 더 힘들 수도 있을 것이다. 의미는 우리의 삶에 목적과 방향을 제시하고, 우리에게 힘과 용기를 준다.

나는 사회복지사에게 가장 중요한 것이 '자아 성찰'이라고 늘 이야기해왔다. 사회복지사는 타인의 삶에 영향을 미치는 직업이다. 따라서, 사회복지사는 자신의 내면을 성찰하고, 자신의 가치관과 신념을 명확히 해야 한다.

정혜윤 PD가 이야기 중간에 세밧사 이야기를 했다. 몇 년 전, 세밧사의 누군가를 만났는데, 그가 "어릴 적 슈퍼맨을 좋아했는데, 나는 슈퍼맨처럼 세상을 구하는 사람이 되고 싶었어요. 그래서 사회복지사가 되었습니다."라고 말했는데, 그 이야기에 너무 멋있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한다.

우리는 왜 사회복지사가 되었을까? 그 의미를 잃어버렸다면 위험한 순간일 수도 있다.

#6. 함께 부르는 노래의 힘 (하림, 음악가)

하림의 강의를 듣고, 그가 정말 멋있는 음악가라고 느꼈다. 그의 노래는 단순히 음악을 넘어, 우리에게 생각할 거리를 던져준다. 그의 노래에 담긴 생각과 가치는 우리에게 깊은 울림을 준다.

사회복지사를 Social Artist라고 이야기 하기도 한다. 우리는 어려운 사람들을 돕는 일뿐만 아니라, 세상을 더 나은 곳으로 만들기 위해 노력하는 일을 한다. 이러한 일은 단순한 기술이나 지식만으로 이루어질 수 있는 것이 아니다. 우리, 사회복지사의 생각과 가치가 바탕이 되어야만 진정으로 의미 있는 실천이 이루어질 수 있다.

우리의 "분투"를 통해서 누군가에게 "의미있는 타자"로 기억될 수 있다면, 우리의 실천은 훌륭했다고 말할 수 있을 것이다.

하림의 노래와 강의를 통해, 사회복지사로서의 의미와 가치를 다시 한번 생각해 볼 수 있는 시간이었다.

A social worker is a profession that utilizes specialized knowledge and skills to solve and prevent social issues by promoting the well-being of individuals, families, groups, organizations, communities, and society as a whole.

I recently applied for an education titled 'Why doesn't society ask social workers?' It was a topic that interested me, and I wanted to find something to think about. However, the education was canceled due to a lack of applicants. While watching the canceled education, I realized that the reason for its cancellation was the same as the reason I applied for the education. It is 'Why are social workers not interested in society?'

Although the title of the education is 'Why doesn't society ask social workers?' I believe that as social workers ourselves, we have some reasons for it. There may be various reasons why society does not seek social workers, but I think we need to reflect on how much interest we have in society as social workers.

The oath of a social worker begins with the sentence, "I work together with individuals, families, groups, organizations, communities, and society as a whole based on the belief in human dignity and social justice so that all people can enjoy a humane life." Let's think about how many times the word 'society' appears in this sentence. The word 'society' is also included in the name of our profession. Our profession exists within 'society' and plays a role in it.

How can social workers themselves develop an interest in society?

Firstly, they should have an interest in social issues. Social problems are not just individual problems; they are issues that affect society as a whole. Social workers need to make efforts to address these social problems.
Secondly, they should have an interest in social change. Society is constantly evolving, and social workers need to adapt their roles to these changes. Staying informed about the latest trends and developments in society can help social workers upgrade their skills and approaches.
Thirdly, they should engage in social participation. Social workers need to actively participate in addressing social issues. This can involve proposing policies, engaging in on-the-ground activities, and collaborating with civic organizations. By leveraging their expertise and capabilities, social workers can contribute to driving social change.

The theme of the 2023 Change On Conference, 'Struggle,' provided an opportunity to reconsider the role of social workers. It was an educational event that allowed participants to reflect on the challenges and responsibilities of being a social worker.

#1. To Those Hesitating in Their Struggle: Your Path, the Path of Non-Profit (Choi Young-jun, Professor of Public Administration at Yonsei University)

I often hear people say that the spirit of struggle is fading away. As someone engaged in social work, I have also realized that this change has become more pronounced in the past 2-3 years. It is not easy to find members in their 20s and 30s among the ranks of social workers.

Even in gatherings focused on studying the welfare state movement, it is not easy to meet social workers in their 20s.

About a year ago, during the large-scale "housing fraud" incident in Incheon's Michuhol District, it was not considered a social issue for social workers. It was difficult to find social work associations or organizations that raised their voices against the unjust situation they were experiencing.

Even when it comes to representing the voices of the individuals we encounter in local communities, especially regarding housing issues or the fluctuating basic pension, the number of social workers advocating for the rights of these individuals is very small.

Recently, among the hundreds of organizations participating in the Climate Justice March on September 23rd, there were only three organizations with "welfare" in their name. Welfare institutions that claim to practice ESG management and organize programs such as plogging did not participate in the climate justice march held on Saturday.

I love my profession and respect my colleagues. Therefore, I don't want to criticize those who are not interested in such matters. I am merely disappointed.

There are so many things that social workers should be concerned about in local communities. Therefore, I understand that it is impossible to pay attention to everything. It cannot be said that there is no interest at all in such matters. However, as Professor Choi Young-jun mentioned, "If we do nothing, nothing will change."

As social workers, I hope we can go beyond simply doing good deeds and strive to have a positive impact. This is my commitment. To be a "meaningful other." This is the purpose I have chosen as a social worker. If I live my life as a social worker, wouldn't it be better to struggle a little more without limiting what I can do, so that society can undergo change?

#2. Struggle for Study, Study for Struggle (Kim Young-min, Professor of Political Science and International Relations at Seoul National University)

While physical fitness can be seen as a factor in the world where the strong prevail, I sympathize with the idea that even with "low physical fitness," there are things that can be done and gain courage from it.

Perhaps many people may think that the struggle towards the world, towards society, is not something they should do. Sometimes, there are moments when members of activist groups participate in tent protests. Some may criticize the firmness of these groups and feel burdened by their activities.

I am a prime example of someone with "low physical fitness." I am also an extreme introvert. I always need to find a place to rest and secure my own time. However, my self-esteem and sense of mission lead me to the battlefield of struggle, where they cannot be overlooked.

The field of social work where I work is busy. My colleagues sometimes work overtime, and there are moments of tension. Everyone is doing their best in their own way.

However, personally, I have expectations and hopes that I will not stay just as a social worker.

I hope to realize that even small problems occurring in society can have an impact on my life, like the butterfly effect.

Let's become remarkable beings.

#3. How to Build Safe AI for Everyone (Professor Park Saerom, Department of Industrial Engineering, UNIST)

Technological advancements bring both risks and opportunities. Since there are people who misuse technology, it is necessary to have the ability to discern. To cultivate discernment, we need to understand and apply technology.

Social workers need to understand the impact of technological advancements on marginalized groups. This is because technological advancements can lead to discrimination against or the inability of marginalized groups to adapt.

Even in the field of social work, a vast amount of data is collected and generated. However, in many cases, they are underutilized and disappear with little meaning. That's why recently, I have been interested in ensuring that this data is utilized more meaningfully and recorded. And for this purpose, I am interested in AI.

I still have a lot to learn, but this is also my 'struggle'.

#4. In the era of AI, or encountering 'unfamiliar' intelligence (Professor Lee Sang-wook, Department of Philosophy/Artificial Intelligence, Hanyang University)

Since 2020, the rapid development of technology and the COVID-19 pandemic have brought us anxiety. I was caught between 'adaptation' and 'obsolescence' in the face of rapidly changing technology.

Among social workers, there were those who quickly applied metaverse and AI in their practice. They actively embraced technology without avoiding it due to fear or unfamiliarity. As a result, they have discovered and developed the potential of social work practice in the field for the past 2-3 years.

However, most social workers did not actively embrace technology. The reasons include the mentioned fear and unfamiliarity, as well as a lack of imagination in integrating it into our work. Some argued that it was just a passing trend or a technology too advanced to wait for.

Of course, technologies like AI may come and go as trends, and it may not be necessary for social workers to know every single one of them.

However, these technologies will change our lives faster than we think. Therefore, in order to benefit from the usefulness of such technologies in our practice and to prepare for potential social issues they may bring, we need to have knowledge about technologies like AI and take an interest in transforming unfamiliarity into familiarity.

#5. 'Struggle and Energy': How do you find strength? - Jeong Hye-yoon (Radio PD who loves books and nature)

Personally, it was the lecture that I liked the most. I enjoyed the freedom and naturalness of it.

Our lives are filled with questions about ourselves. Questions like, "Who am I?", "What do I want to do?", "What kind of impact do I want to make in the world?" Some people make an effort to find answers to these questions, while others may not respond.

The process of finding answers to questions about oneself can be called introspection. Introspection is not just thinking, but exploring one's inner self and objectively looking at one's life.

Giving meaning to everything may be exhausting, but having no meaning can be even more difficult. Meaning provides purpose and direction in our lives, giving us strength and courage.

I have always said that the most important thing for a social worker is 'self-reflection'. Social workers have a profession that influences the lives of others. Therefore, social workers need to introspect on their inner selves and clarify their values and beliefs.

PD Jeong Hye-yoon mentioned the story of Sebatsa in the middle of the discussion. A few years ago, she met someone from Sebatsa who said, "I liked Superman when I was young, and I wanted to be someone who saves the world like Superman. That's why I became a social worker." She thought it was very cool.

Why did we become social workers? It can be a dangerous moment if we lose that meaning.

#6. The Power of Singing Together (Hareem, Musician)

After listening to Hareem's lecture, I felt that he was truly an amazing musician. His songs go beyond just music and provide us with food for thought. The thoughts and values embedded in his songs resonate deeply within us.

Social workers are sometimes referred to as "Social Artists." We not only help those in need, but also strive to make the world a better place. This work cannot be achieved through mere technical skills or knowledge alone. It requires the foundation of our thoughts and values as social workers for truly meaningful actions to take place.

If through our "struggles" we can be remembered by someone as a "meaningful touch," then we can say that our actions were excellent.

Through Hareem's songs and lectures, it was a time for us to once again reflect on the meaning and values of being a social work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