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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버스?? 메타버스의 공간이 유토피아가 될 수 있을까? 하나의 자본주의의 산물로서만 존재할 수 밖에 없는 것일까? 메타버스는 자본에 의해서 만들어지고, 이윤이 창출되어야 하고, 산업으로서 존재할 수 밖에 없는 것일까? 현실과의 연장으로서의 가상세계는 결국 현실세계가 가지고 있는 문제를 고스란히 가질 수 밖에 없지 않을까? 그런데 가상세계만 유토피아가 되는 건 좋은 것일까? ... 내가 보고 있는 수많은 자료는 메타버스는 또다른 자본, 시장으로 보여진다. 그러나 이것이 나쁘거나 부정적이다라고 단정짓기에는 그 이상을 상상할 수 있는 나의 통찰력과 지식, 경험이 부족하다. 지금은 하나의 도구로서 이해하는 측면이 크고, 인간의 생활양식에 있어서 크게 영향을 줄 수 있겠다고 받아들이는 정도이지만, 또다른 배제와 차별을 고민.. 2022. 10. 14.
복지사각지대 정책제안을 위한 좌담회 소견 이게 정답이야라고 이야기하기는 어렵다. 그래도 무엇이든 본질에 맞게 정상적으로 작동되어야 그나마 좀 더 괜찮지 않을까 싶다. 20여 년 전에도 민관협력, 협치, 거버넌스 등의 단어를 많이 들어왔는데, 지금도 계속해서 강조되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위기와 재난에 대한 '연대'의 중요성과 지역사회에서의 '관계'의 중요성이 더 부각되고 있다. 그러나 당장의 위기와 재난 상황에서 연대보다는 각개로 이루어지는 경우가 더 많고, 연대도 효과적으로 작동되지는 않는 것 같다. 뭐랄까? 컨트롤 타워가 없는 것 같기도 하고, 어떻게 협력하고 조율해야 하는지에 대해 경험과 역량이 있는 사람들이 지역에 많지 않아서인가 싶기도 하다. 사회복지사로서 서울과 지방에서 근무하면서 3곳의 지역사회보장협의체를 경험해 보았는데, 지자체장.. 2022. 9. 7.
사회복지관의 역할? [서울형 돌봄전달체계와 복지관의 역할]에 대한 소견 1. 나는 여전히 지역밀착형이란 이름에 대한 의문이 있다. 연구자와 토론자들도 이야기한 것처럼 지역밀착형 복지관은 이전의 마을지향 복지관과 무엇이 다른가라는 의문을 가지게 한다. 최초 동중심 복지관- 동 단위의 조직개편에 대한 부담 또는 불편함으로 지역밀착형이란 이름으로 바뀌었는데, 지금 서울시가 시범적으로 시행하고 있는 이 사업의 취지나 최초 모델이 된 사례들을 볼 때는 동 또는 마을 단위로의 조직 개편이 필요하다고 생각하고, 이것이 마을지향이라고 불리었던 것과의 차이일 것이다. 2. 나는 역할의 변화라고 설명하는 것이 맞는지에 대한 질문을 스스로에게 하게 된다. 사회복지관, 그리고 그 안에서 일하고 있는 사회복지사의 역할이 달라졌다고 할 수는 없다... 2022. 6. 24.
ESG 경영 교육을 듣고 어제 서관협 부장 교육에서 좋은 교육을 들었다. ESG 경영, 유행처럼 따라하는거라고 하기에는 이 시대에 반드시 지켜야하는 책무가 있고, 이전에 이미 해왔던거라고 말하기에는 무거움이 있다. 사회복지관의 3대기능이 분절되어서 기능할 수 없는 것처럼 ESG의 세가지 영역도 하나의 영역만 생각할 수 없을 것이다. 환경에 대한 인류의 책임은 자연스럽게 사회영역과 어우러지게 되어 있고, 반대로도 그렇다. 또한 지배영역이라 말하는 거버넌스도 잘 작동해야지 환경이나 사회영역이 지속가능하게 작동할 것이다. 소수의 사례를 살펴보고, 몇 권의 책과 칼럼을 읽었을 뿐, ESG 경영에 대해서 깊이 있게 고민해보지는 못했지만, 개인적으로는 거버넌스에 관심을 많이 두고 있다. 코로나 19를 경험하면서 초기에 느꼈던 무려감과 막막.. 2022. 6. 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