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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복지 Vision/이야기 Value70

2021년 12월 30일 올 한 해의 키워드를 뽑는다면 무엇일까? 사회복지사로서 2020년은 '본질'을 들여다보았던 시간이었다면, 2021년은 '현실'이었다고나 할까? 사회복지사로서 사회복지 조직에서 경험하게 되는 두가지 큰 이벤트-평가, 재수탁을 경험한 것과 이 경험 속에서 배우고 느낀 것들이 '현실'이란 단어와 딱 맞는 것 같다. 현실이란 단어는 사람들의 상황에 따라서 부정적으로 느끼게도 하지만, 나에게는 긍정적인 부분이 더 많다. 내가 알고 있었던 것보다 훨씬 사회복지시설들이 코로나19상황을 잘 대응하고, 의미있는 실천을 한다는 것을 사회복지관 평가위원으로 여러 현장을 다니면서 알 수 있었고, 재수탁을 준비하면서 (우리 복지관의 경우에는 40주년 기념식도 있었는데) 지역사회복지관이 주민들에게 어떤 의미인지, 그리고 그동안 .. 2021. 12. 30.
호기심 대마왕?? 기본적으로 호기심이 많고, 새로운 것을 접하는 것에 관심이 많다. 음식을 고를 때도 그렇다. 아내와 딸은 항상 이용하는 식당, 먹던 음식을 선호한다. 그래서 항상 피자는 포테이토 피자고, 햄버거는 KFC고, 중국집은 홍콩반점이기에 음식에 대한 호기심과 새로움을 찾는 나하고는 맞지 않을 때가 있다. 그리고 새로운 전자제품에 대한 호기심이 많다. 물론 지금은 어느정도 욕구를 참아내고 있어서 구매를 많이 하지는 않지만, 이전에는 핸드폰이며, 컴퓨터며, 게임기기며 새로운 제품에 대한 구매욕이 있었다. 그 제품의 새로운 기능에 대한 호기심을 늘 충족했어야 했다. 또 궁금한 지식, 상황, 경험에 대해서는 주로 책을 본다. 사람들이 추천한 책들은 대부분 산다. 당장은 읽지 않더라도 사서 가지고 있고, 언젠가 읽는다... 2021. 8. 27.
편견에 대해서 리더십 책들을 읽으면서, 나 자신에게 묻게 되는 질문이 있다. 그것은 '사람을 편견 없이 대할 수 있나'이다. 많은 리더십을 다룬 책에서는 동료에 대한 편견을 경계하라고 이야기하는데, 내 동료들, 한 사람 한 사람을 나는 어떻게 바라보고 대하고 있는지를 생각해 보게 된다. 그런데, 나는 내가 동료에 대해 편견을 가지지 않는다라고 장담할 수가 없을 것 같다. 적어도 그렇지는 않다고 생각하더라도, 평상시 내가 사람들의 행동을 보면서 판단하면서, 많은 선입견과 편견이 존재하고 있음을 알기에, 내 동료들의 행동이나 업무 상황을 마주하면서, 내가 동료에 대한 편견이 없을 거라고 답하기는 어려울 것 같다. 뉴스에 나오는 수많은 사건 사고들, 그리고 그 내용 안에서 보이는 사람들을 보면서 내 머릿속에는 많은 편견을 .. 2021. 8. 19.
권리에 대해서 권리란 무엇일까? 사전적 정의로는 '어떤 일을 하거나 누릴 수 있는 힘이나 자격'이라고 되어 있고, 한자를 풀어쓰면 권세와 이익이라고 말할 수 있다. 권리는 사람들에게 당연한 것일 수 있지만, 나에게는 당연하지만 당연하게만 여겨서는 안되는, 주의해야 하는 것처럼 받아들여진다. 당연해지고 익숙해지다보면, 그 당연한 것이 특권이 되어버리거나, 내가 지켜왔던 어떤 선을 넘어서게 될 수도 있음을 우려한다. 세상을 보면, 당연한 것이 정도가 지나쳐서, 본질을 잃어버리거나, 그 권리에 앞선 행위, 예를들면 의무는 사라지거나, 그 권리에 따르는 책임이 지켜지지않는 모습을 너무 많이 보게된다. 그리고 자신의 권리를 위해 누군가의 권리를 침해하는 상황-타인의 자유를 억압하는 상황도 보게된다. (분명 그런 사람들도 본래는.. 2021. 4. 19.